두 번째 알쓸부잡은 10일간의 ‘추석 황금연휴(9/30~10/9)’를 맞아 특별 운영되는 부산 대표 관광시설을 소개한다.

	(부산시티투어버스 2층에서 부산의 전경을 만끽하는 탑승객들. 사진=송지연 인턴기자)

부산관광공사에 따르면 태종대 유원지, 황령산 전망쉼터, 부산시티투어버스, 낙동강 생태탐방선, 한복체험전시관, 부산타워 등의 관광시설이 특별 운영에 들어간다.

특히 부산타워는 연휴 기간 10일 모두 정상 영업한다. 44년 만에 리모델링을 마치고 새롭게 단장한 부산타워는 가상현실(AR)을 이용한 ‘윈도우 맵핑쇼’를 비롯해 VR 망원경, 커넥팅 타워 등의 체험시설이 마련돼 가족, 연인 단위의 관광객이 많이 찾고 있다. 또 천혜의 자연경관을 보유한 태종대는 추석 당일인 4일만 오전 10시에 개장하며, 나머지 연휴는 정상 영업을 한다. 태종대의 절경은 관람열차 ‘다누비’를 이용해 편리하게 감상할 수 있다.

부산의 동서남북으로 한눈에 펼쳐지는 황령산전망쉼터는 추석 당일만 쉰다. 특히 쉼터 내 카페에는 황령산을 상징하는 벚나무를 비롯해 조명 시설을 설치하는 등 추석 관광객을 맞을 준비를 마쳤다.

이밖에 시티투어버스, 낙동강생태탐방선, 한복체험전시관은 10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쉬고, 나머지 연휴 7일간 정상운영된다.

부산관광공사 최부림 기획전략상품개발팀장은 “올해 추석 연휴는 10일로 최장기간 쉬는 만큼 국내 여행객을 부산에 유치하기 위해 관광시설의 특별 운영을 한다”고 밝혔다.

‘알쓸부잡’은 국제신문 디지털뉴스팀 기자들이 준비한 ‘알아두면 쓸모 있는 부산 잡학사전’이다. 문화, 사회, 경제 등 부산을 주제로 다양한 소식을 전달한다. 김민훈 기자 minhun@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