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심한 아이들에 대한 배려는 가정 뿐 아니라 학교에서도 중요하다. 교사가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눈에 잘 띄지 않아 대인 기피증으로 발전하기도 한다. 소심한 아이들을 위한 학교생활 지도법을 우암초등학교 학생지도 담당 정광식 교사의 조언으로 살펴본다.
●공동 발표 효과적
혼자 발표를 시키기보다 분단이나 모둠별로 공동 발표 기회를 주자. 혼자 발표할 때보다 위축감과 대인 공포를 적게 느끼게 된다. 차츰 10명, 5명, 3명 순으로 수를 줄여 자연스럽게 혼자 발표하는 기회를 주면 대인 공포감을 줄일 수 있다.
●친구와 모둠 활동 도움
친구의 격려는 긍정적인 효과를 낳는다. 모둠별 학습을 통해 공동 활동 기회를 넓히며 서로 북돋워 주는 분위기를 조성하도록 하자.
음식 만들기, 목공, 지점토 공예, 둘이서 완성해 가는 그림 등 여럿이 협력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는 기회를 늘리는 것도 효과적이다.
●일기장·웹 사이트로 고민 상담
다른 사람의 눈에 띄기 싫어하는 아이에게 일기장은 교사가 아이와 소통하는 좋은 도구가 된다. 일기장에 잘한 점을 칭찬해 주면 학생에게는 비타민과 같은 기능을 하게 된다. 최근에는 학급 홈페이지를 통해 학생 상담을 비밀리에 할 수 있는 공간도 많이 제공된다. 학생 개인 메일로 편지를 보내는 등 교사가 먼저 아이에게 다가가는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