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SKT·KT 아이폰5 대결…멀티캐리어·위약금 변수

SKT "세계에서 가장 빠른 아이폰5"·KT "無위약금·데이터 이월"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2-11-30 15:33:20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SK텔레콤과 KT가 아이폰5 출시를 앞두고 애플 사용자들의 마음을 잡기 위한 '자존심 대결'에 돌입했다.

양사는 30일 오후 10시부터 온라인을 통해 아이폰5 예약판매에 들어가는 데 이어 다음 달 7일 공식 출시할 예정이다.

양사는 아이폰4 이후 신모델이 출시될 때마다 가입자 이동을 둘러싼 자존심 대결을 펼쳐 왔다. 이번 대결은 '우량 가입자' 유치 경쟁에 더해 롱텀에볼루션(LTE) 품질 경쟁으로 번진 형국이어서 두 회사가 더욱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아이폰은 가격 경쟁을 지양하는 애플의 정책에 따라 통신사별 가격 차이가 거의 없다. 따라서 통신사들은 통화 품질, 요금제, 중고폰 보상 등을 내세워 아이폰5 가입자 유치 경쟁을 진행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자사용 아이폰5가 '멀티캐리어(MC)를 지원하는 세계 유일의 슈퍼 아이폰'이라고 강조한다. 멀티캐리어는 두 대역의 LTE 주파수 중 더욱 쾌적한 대역을 골라서 지원하는 기술로 데이터 속도를 높여준다.

국내용 아이폰5가 지원하는 LTE 주파수인 850㎒·1.8㎓·2.1㎓ 대역 중 SK텔레콤은 850㎒와 1.8㎓를, KT는 1.8㎓ 대역을 사용한다. SK텔레콤은 "아이폰5로 더욱 빠른 LTE 데이터를 즐기려는 고객들은 SK텔레콤을 선택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러나 SK텔레콤이 이달부터 시행한 위약금 제도는 아이폰5 유치의 걸림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약정 만료 전에 해지하면 위약금을 내야 하는 이 제도에 소비자들이 거부감을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

KT는 이를 의식해 다음 달 중 위약금 제도를 시행하려던 계획을 잠정 보류했다.

여기에 국내 업계에서 유일하게 데이터 이월이 가능하고 망내 무료통화를 제공하는 요금제를 내세우며 아이폰5 가입자를 유치하고 있다.

KT는 국내 최다인 20만여개의 와이파이망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것도 강점이라고 강조한다.

양사는 푸짐한 경품도 마련했다. SK텔레콤은 아이폰5 가입자에게 각종 조건에 따라 멜론(음악) 6개월 무료, 3개월간 월 최대 2만원 상당의 앱스토어 콘텐츠 무료,T맵 2년간 무료 등 혜택을 제공한다.

KT는 예약가입자에게 아이폰5 전용 액세서리, 모바일 IPTV인 올레TV나우 6개월 이용권, 유클라우드 70GB, 애플케어 서비스 10% 할인권 등을 증정한다.

중고폰 보상은 보조금 액수가 많지 않은 아이폰5의 '간접 보조금'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지난 28일 기준 SK텔레콤과 KT는 아이폰4S에 최대 44만원의 보상가를 지급한다.

아이폰4의 최대 보상가는 SK텔레콤 31만2천원, KT 31만원이고, 아이폰3GS는 SK텔레콤 10만8천원, KT 11만원이다.

양사의 주요 마케팅 표적은 2년의 약정기간이 만료된 KT의 아이폰 가입자들이다. 통신업계 일각에서는 KT가 국내에 독점 출시했던 아이폰3GS의 약정만료 가입자가 약 50만∼60만명이고 아이폰4 약정만료 가입자도 이달부터 매달 20만명 이상 발생할것으로 추정한다.

한편 아이폰5를 출시하지 않는 LG유플러스는 삼성전자, LG전자, 팬택 등 국내 제조사의 최신 스마트폰을 앞세워 SK텔레콤과 KT 간 아이폰5 경쟁의 틈새를 파고들 것으로 예상된다.


연합뉴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자갈치 관광버스 주차 숨통 트인다…롯데 부지 무상사용
  2. 2주 13.7시간(비정규직 평균 근로시간)…‘초단시간 노동’ 덫에 갇힌 부산
  3. 3HMM, 본사 부산 이전…120명 업무 시작
  4. 4부산이 원했던 금융위원회, 결국 세종으로 간다…지역 반발 거셀 듯
  5. 5PF ‘돈맥경화’…해운대 옛 홈플·세가사미 개발 잇단 좌초
  6. 6비온 뒤 14일 기온 뚝…부울경 최저 8~14도
  7. 7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8. 8부산~마닐라 하늘길 넓어진다…‘부산앓이’ 필리핀에도
  9. 9국힘 ‘골프 특검법’ 예고하며 공세…주진우 ‘명 끊을 때’ 댓글에 與 격분
  10. 10민주 부산시당 “국제신문 정상화, 대주주·법원 나서야”
  1. 1국힘 ‘골프 특검법’ 예고하며 공세…주진우 ‘명 끊을 때’ 댓글에 與 격분
  2. 2민주 부산시당 “국제신문 정상화, 대주주·법원 나서야”
  3. 3법정 이어 국감까지…LH, 명지 폐토사 처리 뭇매(종합)
  4. 4[속보] 민주, '신천지 당원 가입 정황' 공식 확인
  5. 5이 대통령 "북극항로 시대 대비하는 부산과 동남권 미래 함께 열어가야"
  6. 6[속보]李대통령-트럼프 골프 라운딩?…靑 ‘한미정상 골프회동’ 대비 TF 구성
  7. 7[뭐라노] 금메달을 향한 두 가지 시선
  8. 8강경화 “한미 정보공유 제한, 풀기 어려운 현안…백악관 소통도 한계”
  9. 9경찰청장 대행 “한동훈 딸 의혹, 재수사 가능성 배제 안 해”
  10. 10“북극항로 경제성 철저검증…후속계획 반영을”
  1. 1HMM, 본사 부산 이전…120명 업무 시작
  2. 2부산이 원했던 금융위원회, 결국 세종으로 간다…지역 반발 거셀 듯
  3. 3PF ‘돈맥경화’…해운대 옛 홈플·세가사미 개발 잇단 좌초
  4. 4부산~마닐라 하늘길 넓어진다…‘부산앓이’ 필리핀에도
  5. 5AI인재 양성 지원금 94% 수도권 쏠림…부산 1.5% 불과(종합)
  6. 6“항만공사 통합 목적·절차 불투명” 여야 없이 질타
  7. 7상호금융 339곳 대출 연체율 10%
  8. 8코스피 급락…2달만에 ‘매도 사이드카’ 발동
  9. 9올해 쌀 6만6000t 남아돈다… 농식품부, 대책 마련 나서
  10. 10국세청 '체납관리단' 실적 보니…절반은 100만원 미만 소액체납
  1. 1자갈치 관광버스 주차 숨통 트인다…롯데 부지 무상사용
  2. 2주 13.7시간(비정규직 평균 근로시간)…‘초단시간 노동’ 덫에 갇힌 부산
  3. 3비온 뒤 14일 기온 뚝…부울경 최저 8~14도
  4. 4‘청문 부적격 2인’ 임명 고심…전재수 “치명적 흠결 못 찾아”
  5. 5남해 대장군지, 삼별초 이전 ‘위계 높은 건물지’ 확인
  6. 6김지용 중수청장 후보 “임은정 공개 비판,부적절 행위”
  7. 7홈플러스 인천 구월점서 칼부림 신고…6∼8명 부상
  8. 8“시민 1인 1스포츠가 일상인 부산으로”
  9. 9‘100원 등하교 버스’ 경남 전역 확대…기초학력전담교사도 늘려
  10. 10“복지시설 몇 년 일했지만 퇴직금 0원”…공공부문도 꼼수 채용
  1. 1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2. 2프로야구 한화, 신임 사령탑으로 류지현 국가대표 감독과 계약
  3. 3HJ重·동부건설, 소외층·골프 꿈나무에 3000만원 기부
  4. 4어깨 부상 김우민, 수술 대신 재활로
  5. 5최동원 어린이 야구교실, 출범 11년 만에 프로선수 배출
  6. 6롯데, 신인 전원 계약…유망주 박근서 3억에
  7. 7차준환, 이번 시즌 국가대표·대회 출전 중단…서울시청과도 결별
  8. 8과감한 샷 2R 버디 11개 폭발…유현조 ‘부산의 퀸’(종합)
  9. 9울주군, 삼남읍 교동리에 ‘울주실내테니스장’ 개장
  10. 101부 승격 향한 마지막 질주…부산아이파크, 막판 승점 쌓기 총력전
우리은행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