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애플 첫 중저가 제품 아이폰5C, 세계시장 영향은

외신들 "생각만큼 저렴한 제품은 아니다" 평가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3-09-11 09:53:55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애플이 10일(현지시간) 최초의 중저가 모델인 아이폰5C를 공개함에 따라 세계 스마트폰 중저가 시장에 변화가 예상된다.

애플은 아이폰5S를 기존 아이폰5와 같은 199달러(약 21만6천원, 16GB 제품·이동통신사 2년 약정 기준)에 판매하고, 아이폰5C의 가격은 그 절반인 99달러(약 10만7천원)로 책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아이폰5C는 중국을 겨냥해 만든 것으로 보이지만 북미 등 선진국의 중저가시장도 커다란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매년 새 아이폰을 199달러에 선보이면서 직전 모델의 가격을 99달러로 낮추는 정책을 취했다.

이를 고려하면 아이폰5 자리를 아이폰5C가 대체한다는 점을 제외하고는 애플 가격 정책의 변화는 사실상 없는 셈이다.

이 때문에 벌써 외신들은 "생각만큼 저렴한 휴대전화(budget phone)는 아니다"라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아이폰5C의 'C'가 중국(China)이나 저가(Cheap)을 뜻한다는 일각의 소문이 있었을 정도로 애플의 중국 시장·저가 시장 진출을 기대했던 업계 기대에는 조금 어긋나는 부분이다.

실제로 미국의 정보기술(IT) 전문 매체인 씨넷의 보도에 따르면 이통사 약정 없이 아이폰5C를 사는 가격은 549달러(약 59만5천원)가 될 전망이다.

국내 출시 제품과 비교하면 출고가가 50∼60만원대인 삼성전자의 갤럭

시팝·갤럭시그랜드, LG전자의 옵티머스LTE3·뷰2, 팬택의 베가S5 스페셜

등과 비슷한 시장을 형성하게 되는 셈이다. 저가라기보다는 중가에 가깝다.

중국시장의 지난해 휴대전화 평균판매가격(ASP)인 143달러와 비교하면 매우 격차가 크고, 세계 휴대전화 시장의 ASP 평균인 166달러와도 견줘도 세 곱절이나 된다.

더구나 아이폰5C는 중국이나 인도 등 이른바 성장시장(emerging market)에만 한정적으로 출시할 것이라는 업계 일각의 예상과 달리 출시 지역이 아이폰5S와 완전히겹친다. 같은 시장에 아이폰5S와 아이폰5C가 동시에 풀린다는 뜻이다.

결국 이번 아이폰5C가 당초 예상했던 중국보다는 북미와 일본 등 국가의 중저가시장에 적합하다는 관측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외신들은 "아이폰5C가 중국 등 국가의 저가 시장을 공략하기에 충분히 싸다고 볼 수 없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애플이 저가형 제품으로 알려진 아이폰5C 외에도 2년 전 제품인 아이폰4S를 단종하지 않고 이통사 2년 약정 시 무료로 계속 판매하겠다고 발표한 것도 이와 무관치 않은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는 이번 애플 행사에 대해 "약간실망스러운 출시(slightly disappointing launch)"라고 평가하면서 "아이폰5S와 같은 시간, 같은 시장에 출시될 아이폰5C가 성장시장에서 애플이 직면한 어려움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지 이해하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연합뉴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광안대교 위 ‘인생샷’…함께 걸어 더 좋아요
  2. 2[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술 없는 민락수변공원 아직도 논란…“문화 공연의 장” “전국적 명소 없애”
  3. 3임대료·빚에 허덕여…‘환갑의 사장님’들 노후자금 깬다
  4. 4‘영화 청년, 동호’ 칸서 기립박수
  5. 5[부산 법조 경찰 24시] 한동훈도 못 피한 부산고검행…좌천성 인사 수난史
  6. 6414일 만에 1군 복귀 롯데 이민석, 4회 교체 아쉬움
  7. 7“부산현안 골든타임…정교한 입법전략을”
  8. 8“지방 살릴 부산허브법·산업은행법…여야 합심 처리 기대”
  9. 9BIFF 향한 헌신에 칸 찬사…김동호 前 위원장도 끝내 눈물
  10. 10[서상균 그림창] 직구…견제구
  1. 1“부산현안 골든타임…정교한 입법전략을”
  2. 2“지방 살릴 부산허브법·산업은행법…여야 합심 처리 기대”
  3. 3“기회발전·교육 특구 성공하려면…강남 중심 사고 틀 깨야”
  4. 4“당정, 가덕 거점항공사 신속한 결정을”
  5. 5“지방시대 정책속도 기대 못 미쳐…조세권 과감한 이양을”
  6. 6부산발전 현안 놓고 1시간여 열띤 토론
  7. 7김 여사 5개월 만에 공개행보…尹, 리스크 정면돌파 의지?
  8. 8한동훈, 尹정책 첫 비판…전대 출마 포석?
  9. 989표 ‘반란표’에 신경 곤두선 민주…李 “당원 비중 더 강화”
  10. 10與, 文회고록 두고 “여전히 김정은 수석대변인”
  1. 1가덕신공항 공사 입찰, 지역기업 지분율 20% 땐 8점 가산
  2. 2K-금융허브 부산, 글로벌 세일즈…뉴욕서 해외투자 설명회
  3. 3피어엑스 “에어부산 로고 달고 e스포츠합니다”
  4. 4부산항대교뷰 하이엔드 아파트 견본주택 구경하세요
  5. 5성원하이텍, 친환경 흡음 천장재 개발
  6. 6‘안전인증 없는 제품 직구 금지’ 사흘 만에 사실상 철회(종합)
  7. 7부동산 임대소득도 양극화…상위 0.1%, 서울 13억>부산 5억
  8. 8'불닭' 인기에…4월 K-라면 수출, 역대 첫 1억 달러 돌파
  9. 9정부 “재량지출 증가 억제”…지자체 내년 사업 어쩌나
  10. 10반도체 등 첨단산업 석박사 2000명 키운다…40개 대학 선정
  1. 1광안대교 위 ‘인생샷’…함께 걸어 더 좋아요
  2. 2[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술 없는 민락수변공원 아직도 논란…“문화 공연의 장” “전국적 명소 없애”
  3. 3임대료·빚에 허덕여…‘환갑의 사장님’들 노후자금 깬다
  4. 4[부산 법조 경찰 24시] 한동훈도 못 피한 부산고검행…좌천성 인사 수난史
  5. 5오늘의 날씨- 2024년 5월 20일
  6. 6황령터널 내 신호수, 차에 치어 사망(종합)
  7. 7“개인회생 신청자 신속한 재기 지원방안 발굴 노력”
  8. 8[박기철의 낱말로 푸는 인문생태학]<648> 육서에서 삼서로 ; 상형 회의 형성
  9. 9시내버스 옆자리 승객 보며 음란행위 50대 벌금형
  10. 1020일 부산·울산·경남 맑고 포근…낮 최고 26∼32도
  1. 1414일 만에 1군 복귀 롯데 이민석, 4회 교체 아쉬움
  2. 2이마나가, ML 마운드 새 역사…9경기 무패 평균자책점 0.84
  3. 3레버쿠젠, 무패 우승 ‘트레블’ 신화 도전
  4. 4‘감동 드라마’ 파리 패럴림픽 D-100…韓, 보치아·사격 등 5개 종목 정조준
  5. 5올림픽 출전 앞둔 태권도 김유진, 亞선수권 3년 만에 ‘금빛 발차기’
  6. 6KCC 농구단이 원하면 뭐든지…市, 사직체육관 싹 뜯어고친다
  7. 7수영초 야구부, 대통령배 초대 챔피언 아깝게 놓쳤다
  8. 8‘10-10 클럽’ 도전 손흥민, 화려한 피날레 장식할까
  9. 9사브르 ‘뉴 어펜저스’ 3연속 올림픽 단체전 金 노린다
  10. 10‘축구 추락 책임론’ 정몽규 협회장, AFC 집행위원 선출
우리은행
  • 국제크루즈아카데미
  • 걷기축제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