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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기부활동, 작은 것부터 차근차근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6-05-02 19:54:26
  •  |   본지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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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은 의무적이라도 봉사활동은 꾸준히 하지만 기부활동을 하는 경우는 많지 않다. 주위 청소년들에게 기부에 대해서 물어보면 거의 모든 학생이 의무적으로 해야 하는 것이 아닌데다 방법을 잘 알지 못하기 때문에 하지 않는다고 대답한다. 게다가 인터넷, TV 등으로만 기부를 접해보았기 때문에 기부는 연예인이나 경제적으로 안정적인 사람들이 돈으로 하는 것으로 생각하는 청소년도 있다.

하지만 기부는 돈으로만 하는 것이 아니다. 기자는 예전에 중학교 입학을 앞두고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머리카락을 잘라 보내 소아암 환우들에게 가발을 만들어 주는 '모발 기부'를 한 적이 있다. 이것을 계기로 지금까지 백혈병소아암협회에 매달 용돈의 10%를 기부하고 있다.

이러한 기부 활동에는 후배들을 상대로 영어 수업 등을 하는 것과 같이 다른 사람보다 조금이라도 뛰어난 자기만의 재능이 있다면 이를 활용해 다른 사람을 돕는 재능 기부도 포함된다. 이와 함께 2014년 방송과 SNS에 유행처럼 번진 루게릭병 환자를 돕는 '아이스버킷 챌린지'도 기부 활동 중 하나다.

최근 기자는 방법을 몰라 기부활동을 하지 않고, 돈을 기부하기는 부담스러워 하는 친구들을 위해 쉽고 작은 것부터 나누는 방법을 알리고자 '학용품 기부'에 참여하고 있다. 책상 서랍에 잠들어 있는 학용품을 모아서 필요한 이에게 보내는 것이 목적이다. 이번 학용품 기부가 일회성이 아니라 꾸준히 이어갈 수 있도록 친구들과 함께 노력할 것이고 홍보도 할 예정이다.

봉사활동만큼 기부 역시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일이니 많은 학생이 이같은 활동에 관심을 뒀으면 한다.

권지원 부산마케팅고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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