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기자수첩] 여성징병제 고려해야 할 때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7-10-02 18:49:53
  •  |   본지 1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대한민국은 헌법으로 규정하여 각각 4가지의 의무를 부담한다.

모든 국민이 국가의 유지에 필요한 세금을 내야 할 국세의 의무, 모든 국민이 법으로 정해진 기간 동안 교육을 받을 교육의 의무, 모든 국민이 나라의 발전을 위해 일을 해야 할 근로의 의무와 함께 나라를 지켜야 하는 국방의 의무가 있다.

지난 8월 30일 청와대 청원 홈페이지에는 병역 관련 법률 개정을 요청하는 청원이 올라왔다. 바로 남성만이 아닌 여성도 국방의 의무를 져야 한다는 내용의 청원이였다. 이러한 내용의 청원은 SNS상으로 빠르게 전달돼 현재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두가 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는 헌법 39조 1항 (모든 국민은 법률이 정하는 바에 의하여 국방의 의무를 진다) 과 2항 (누구든지 병역의무의 이행으로 인하여 불이익한 처우를 받지 아니한다) 을 통해서 국방 의무를 규정 짓고 있다. 현재 대한민국은 국방의 의무는 오직 남성에게만 부담하게 한다. 그리고 이러한 이유에서 이번 청원이 개시되었다.

이 청원의 게시자는 ‘지금 현 상황은 주적 북한과 대적하고 있고 (한국이) 중,일,러 강대국에 둘러쌓여 있기 때문에 불가피하게 징병을 유지할 수 밖에 없다. 그 징병의 근간은 남성에게만 부과되었는데, 근 30년 넘게 저출산이 지속되어 병역자원이 크게 부족해졌다. 이 때문에 지금은 군 신검에서 95퍼에 가까운 인원들이 현역으로 징집되어야하는 문제가 발생하여 공익 가야할 사람이 현역 끌려가고, 면제여야 할 사람이 현역 혹은 공익으로 끌려가야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라며 현재 법률과 군대의 문제점을 꼬집었다.

이 문제에 대한 해결법으로 제시한 것이 바로 ‘여성 징병제’ 였다. 게시자는 ‘여성징병제를 실시하면 여성들도 남성들과 같이 의무복무하고 국가에서 현역병과 예비역들에게 보상 혜택을 늘려주면 병역의 의무를 다한 자라면 남녀차별없이 동일하게 혜택 보상을 받을것이고, 군대의 인력 부족, 군 가산점 문제가 해결될 것이고 진정한 의미의 남녀 평등이 실현 될 것이다’ 라고 밝혔다. 현재 청원은 약 9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지지하고 있다.

현재 의무 복역을 하는 나라중 많은 나라가 ‘여성 징병제’를 실시하고 있다. 심지어 우리와 대치 중인 북한마저도 여성징병제를 실시하고 있는데 현재 휴전중인 우리나라는 여성의 신체적인 제약때문에 여성 징병제를 실시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많은 국가들이 ‘여성은 신체적인 제약이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 라며 여성들에게도 국방의 의무를 부담하게 하는것이 현실이다.

현재 우리나라는 전쟁이 종결된 상태가 아니다. 심지어 군대에서는 인력난 마저도 겪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이 청원에 관심을 가지게 된 만큼 반드시 한번은 여성 징병제를 심각하게 고려해 보아야 할 것이다.

심현성 학생기자 부산대사대부고 2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광안리보다 북항 먼저…부캉이가 바꾼 관광지도
  2. 2부산 금정구·경남 통영시, 정부 인구감소지역 추가(종합)
  3. 3청소년 흡연장 된 사하구청 제2청사 옥상…구, 침입 사실도 몰랐다
  4. 4전재수 “G20정상회의 유치 도전…북항 돔 아레나 조성 추진”
  5. 5보일러 배기통 막혀 세입자 참변…法 “집주인 9억 배상”
  6. 6신용점수 만점자도 이자 비상…마통 평균금리 5%대 ‘쑥’
  7. 7부산시 내년 생활임금 확정, 시간당 1만2729원…3.7%↑
  8. 8[뭐라노] ‘북항 찍고’ 광안리·해운대…부캉이가 바꾼 관광지도
  9. 9부산 트리플 환승 요충지, 43층 주거 랜드마크 ‘우뚝’
  10. 10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1. 1박형준, 퇴임 후 첫 공개 행보… 총선엔 “아직 생각 없다”
  2. 2부산시의회, 교통공사·시설공단 대표 후보 ‘부적격’ 의견
  3. 3[속보] 진영승 합참의장 “MDL 지뢰 폭발 사건은 ‘도발’…北 정권 행위 강력 규탄”
  4. 4암살자(들)·北 지뢰 여야 충돌…JYP ‘K-팝 축제 특혜’ 반박(종합)
  5. 5외모·학력차별…민간도 공공도 불공정 채용
  6. 6[2026 국감 브리핑] 자격유지검사 않는 고령운수자 1400명
  7. 7[속보] 김여정, 정부 대북 의료장비 지원 방침에 “지뢰 사고 조작 뒤 또다른 광대극…변종된 정치적 도발”
  8. 8백종헌 “부산대병원이 7년째 권역센터 빠진게 정상인가” 질타
  9. 9박성훈, 부산 보훈의료 공백 해소 물꼬…보훈부 장관 “전면 조사해 대책 마련”
  10. 10국힘 정점식 “李 대통령·이화영, 협력이냐 배신이냐 ‘죄수의 딜레마’”
  1. 1신용점수 만점자도 이자 비상…마통 평균금리 5%대 ‘쑥’
  2. 2부산 트리플 환승 요충지, 43층 주거 랜드마크 ‘우뚝’
  3. 3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4. 4부산 외국인 관광객 400만 시대…‘머무는 관광’으로 질적 도약 모색
  5. 5누리호 5차 발사…군집위성 5기 모두 교신 성공(종합)
  6. 6삼성전자 3분기 영업이익 107조…글로벌 빅테크 첫 기록(종합)
  7. 7홈플러스, 희망퇴직 돌입…MBK 경영권도 사라져
  8. 8부울경 산학 기술력으로 누리호 성공 쐈다
  9. 9근무시간에 사주 상담…HUG 직원 면직 처분
  10. 10삼성전자 분기 영업익 ‘100조 시대’ 임박
  1. 1광안리보다 북항 먼저…부캉이가 바꾼 관광지도
  2. 2부산 금정구·경남 통영시, 정부 인구감소지역 추가(종합)
  3. 3청소년 흡연장 된 사하구청 제2청사 옥상…구, 침입 사실도 몰랐다
  4. 4전재수 “G20정상회의 유치 도전…북항 돔 아레나 조성 추진”
  5. 5보일러 배기통 막혀 세입자 참변…法 “집주인 9억 배상”
  6. 6부산시 내년 생활임금 확정, 시간당 1만2729원…3.7%↑
  7. 7[뭐라노] ‘북항 찍고’ 광안리·해운대…부캉이가 바꾼 관광지도
  8. 8[뭐라노] 금정구가 인구감소지역이라고?
  9. 9금융기관 해킹 IP 상당수 ‘세탁용’
  10. 10“북항 모빌리티, 원도심 연계해야…환승센터 전면 재설계를”
  1. 1하현승, 계약금 16억에 키움 입단
  2. 2SON A매치 최다골 대기록에도…뒤숭숭한 韓축구
  3. 3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4. 4롯데, KIA에 4-12 패…8회 7실점 ‘와르르’
  5. 5롯데, 6위 탈환 사활…3위 싸움 변수로
  6. 6조코비치, 올 첫 우승 눈앞
  7. 7장애인AG 결단식…“金 21개 이상 목표”
  8. 8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9. 9“감독님이 먹으라고” 정수진, 내막 폭로…유도회 “선수관리·운영체계 점검” 사과
  10. 10레이예스 200안타 달성에도…롯데, 두산에 4안타 그치며 패배
우리은행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