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T, 무선전송·자율주행 기술
- KT, 드론이 촬영한 5G방송
- 블록체인 등 융합서비스 선봬
- LGU+ 장비 관련 비즈니스
- 화웨이 등 中기업 공격적 마케팅
세계 최대 규모의 모바일 전시회인 ‘MWC(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18’이 오는 2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막을 올린다. 올해 MWC에서 국내 이동통신 3사는 5G(세대) 이동통신 관련 기술 및 사업 전략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인다.
■2300개 기업 5G 주도권 경쟁
다음 달 1일까지 진행되는 MWC 2018의 주제는 ‘더 나은 미래를 창조하다(Creating a Better Future)’다. 참가 기업은 지난해(2200곳)보다 늘어난 2300곳에 달할 전망이다. 국내에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유영민 장관을 비롯해 이동통신 3사와 삼성·LG전자 등이 참여한다. 주최 측인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의회(GSMA)는 올해 참가 인원이 총 10만8000명(208개국)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최대 관심 분야는 5G다. 세계 이동통신 표준화 기구인 ‘3GPP’가 오는 6월 5G의 1차 표준을 확정할 예정이어서 업체 간 주도권 경쟁이 어느 때보다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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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텔레콤의 MWC 2018 전시관 이미지. |
SK텔레콤은 자체 전시관을 마련해 ‘5G 외교’에 총력을 쏟는다. 에릭슨·노키아·퀄컴 등 글로벌 통신장비 업체와 함께 LTE망과 5G망을 연동한 ‘5G 무선 전송 기술’을 소개한다. 또 ‘5G-PON’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노키아·시스코와 전략적 제휴를 맺는다. 5G-PON은 SK텔레콤이 도서·산간 지역의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2015년 개발에 들어간 솔루션이다. 지난해 11월 자사 통신망에 적용하기 시작했다.
SK텔레콤은 보행자 및 전방 사고를 감지하는 V2X(Vehicle to Everything)와 3차원 HD맵 등 자사의 5G 자율주행차 기술도 소개한다. 가상현실(VR)에 소셜 커뮤니티 기능을 결합한 미디어 서비스 ‘옥수수 소셜VR’도 공개된다. VR 기기를 쓰고 가상 공간에 들어간 뒤 아바타(3D 캐릭터)를 이용해 다른 참여자들과 같은 동영상을 보며 대화하는 방식이다. 옥수수는 SK텔레콤의 방송 및 영화시청 애플리케이션이다. 스마트폰으로 차량의 블랙박스 영상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서비스도 MWC 2018에서 처음으로 공개된다.
■VR 게임·미래 교통수단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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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의 5G 멀티플레이 VR 게임 ‘스페셜포스 VR’ 캡처 화면. |
KT는 ‘세계 최초 5G, KT를 경험하라’를 주제로 관련 기술 및 서비스를 선보인다. 5G의 3대 특성(초고속·초저지연·초연결성)을 바탕으로 여러 대의 드론이 촬영한 영상을 실시간으로 합성해 송출하는 5G 방송을 중계한다. 또 5G 기술을 접목한 멀티플레이 VR 게임 ‘스페셜포스 VR’을 선보인다. 세계 최초로 완전 무선 방식의 VR 게임을 구현했다는 게 KT의 설명이다.
KT는 AI와 자율주행차, 블록체인, 스마트에너지 등 다양한 융합 서비스도 선보인다. AI를 기반으로 네트워크 장애 예측 시스템을 시연하는 ‘AI 네트워킹’, 5G 자율주행 및 커넥티드 카를 소개하는 ‘기가 드라이브’, 지능형 영상보안 솔루션인 ‘기가아이즈’, 스마트에너지 관제 시스템인 ‘KT-MEG’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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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유플러스 관계자들이 지난해 2월 28일 ‘MWC 2017’에서 LG전자 스마트폰 ‘G6’를 살펴보고 있다. |
LG유플러스는 전시관을 운영하지 않고 30여 명 규모의 참관단만 파견한다. 특히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은 임원진과 함께 현지에서 5G 장비 개발 등을 논의하기 위한 간담회와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한다. 이 간담회에는 노키아 등 글로벌 제조사와 버라이즌 등 통신 사업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중국업체들도 이번 MWC에서 ‘차이나 파워’를 과시한다. 화웨이는 달 착륙을 체험하는 VR 기술과 드론을 이용한 미래 교통수단 등을 선보인다. 알리바바, 레노보, 샤오미 등 중국의 대형 IT 기업들도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선다.
이석주 기자 serenom@kookje.co.kr
이동통신 3사 ‘MWC 2018’ 주요 전략 |
SK텔레콤 |
‘5G 무선 전송 기술’ 소개. 자율주행차 기술 공개. ‘옥수수 소셜VR’ 소개. |
KT |
드론 활용한 5G 방송 중계. ‘스페셜포스 VR’ 게임 공개. 각종 융합 서비스 발표. |
LG 유플러스 |
30여 명 규모 참관단 파견. 미디어 간담회 및 비즈니스 미팅 진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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