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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붙은 차세대 통신 주도권 경쟁…‘5G 금메달’ 주인공은

미리보는 ‘MWC 2018’

  • 이석주 기자 serenom@kookje.co.kr
  •  |   입력 : 2018-02-22 19:22:42
  •  |   본지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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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T, 무선전송·자율주행 기술
- KT, 드론이 촬영한 5G방송
- 블록체인 등 융합서비스 선봬
- LGU+ 장비 관련 비즈니스
- 화웨이 등 中기업 공격적 마케팅

세계 최대 규모의 모바일 전시회인 ‘MWC(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18’이 오는 2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막을 올린다. 올해 MWC에서 국내 이동통신 3사는 5G(세대) 이동통신 관련 기술 및 사업 전략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인다.
■2300개 기업 5G 주도권 경쟁

다음 달 1일까지 진행되는 MWC 2018의 주제는 ‘더 나은 미래를 창조하다(Creating a Better Future)’다. 참가 기업은 지난해(2200곳)보다 늘어난 2300곳에 달할 전망이다. 국내에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유영민 장관을 비롯해 이동통신 3사와 삼성·LG전자 등이 참여한다. 주최 측인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의회(GSMA)는 올해 참가 인원이 총 10만8000명(208개국)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최대 관심 분야는 5G다. 세계 이동통신 표준화 기구인 ‘3GPP’가 오는 6월 5G의 1차 표준을 확정할 예정이어서 업체 간 주도권 경쟁이 어느 때보다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SK텔레콤의 MWC 2018 전시관 이미지.
SK텔레콤은 자체 전시관을 마련해 ‘5G 외교’에 총력을 쏟는다. 에릭슨·노키아·퀄컴 등 글로벌 통신장비 업체와 함께 LTE망과 5G망을 연동한 ‘5G 무선 전송 기술’을 소개한다. 또 ‘5G-PON’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노키아·시스코와 전략적 제휴를 맺는다. 5G-PON은 SK텔레콤이 도서·산간 지역의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2015년 개발에 들어간 솔루션이다. 지난해 11월 자사 통신망에 적용하기 시작했다.

SK텔레콤은 보행자 및 전방 사고를 감지하는 V2X(Vehicle to Everything)와 3차원 HD맵 등 자사의 5G 자율주행차 기술도 소개한다. 가상현실(VR)에 소셜 커뮤니티 기능을 결합한 미디어 서비스 ‘옥수수 소셜VR’도 공개된다. VR 기기를 쓰고 가상 공간에 들어간 뒤 아바타(3D 캐릭터)를 이용해 다른 참여자들과 같은 동영상을 보며 대화하는 방식이다. 옥수수는 SK텔레콤의 방송 및 영화시청 애플리케이션이다. 스마트폰으로 차량의 블랙박스 영상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서비스도 MWC 2018에서 처음으로 공개된다.

■VR 게임·미래 교통수단도 공개

KT의 5G 멀티플레이 VR 게임 ‘스페셜포스 VR’ 캡처 화면.
KT는 ‘세계 최초 5G, KT를 경험하라’를 주제로 관련 기술 및 서비스를 선보인다. 5G의 3대 특성(초고속·초저지연·초연결성)을 바탕으로 여러 대의 드론이 촬영한 영상을 실시간으로 합성해 송출하는 5G 방송을 중계한다. 또 5G 기술을 접목한 멀티플레이 VR 게임 ‘스페셜포스 VR’을 선보인다. 세계 최초로 완전 무선 방식의 VR 게임을 구현했다는 게 KT의 설명이다.

KT는 AI와 자율주행차, 블록체인, 스마트에너지 등 다양한 융합 서비스도 선보인다. AI를 기반으로 네트워크 장애 예측 시스템을 시연하는 ‘AI 네트워킹’, 5G 자율주행 및 커넥티드 카를 소개하는 ‘기가 드라이브’, 지능형 영상보안 솔루션인 ‘기가아이즈’, 스마트에너지 관제 시스템인 ‘KT-MEG’ 등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들이 지난해 2월 28일 ‘MWC 2017’에서 LG전자 스마트폰 ‘G6’를 살펴보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전시관을 운영하지 않고 30여 명 규모의 참관단만 파견한다. 특히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은 임원진과 함께 현지에서 5G 장비 개발 등을 논의하기 위한 간담회와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한다. 이 간담회에는 노키아 등 글로벌 제조사와 버라이즌 등 통신 사업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중국업체들도 이번 MWC에서 ‘차이나 파워’를 과시한다. 화웨이는 달 착륙을 체험하는 VR 기술과 드론을 이용한 미래 교통수단 등을 선보인다. 알리바바, 레노보, 샤오미 등 중국의 대형 IT 기업들도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선다.

이석주 기자 serenom@kookje.co.kr

  이동통신 3사 ‘MWC 2018’ 주요 전략

SK텔레콤

‘5G 무선 전송 기술’ 소개.  자율주행차 기술 공개.
 ‘옥수수 소셜VR’ 소개.

KT

드론 활용한 5G 방송 중계. ‘스페셜포스 VR’ 게임 공개. 각종 융합 서비스 발표.

LG 유플러스

30여 명 규모 참관단 파견. 미디어 간담회 및 비즈니스 미팅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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