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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오면, 내 일자리 사라지나요

인공지능·로봇이 인력 대신해도 대량 실업으로 연결 가능성 적어

  • 오상준 기자
  •  |   입력 : 2018-05-03 19:01:59
  •  |   본지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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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 직업 늘고, 업무방식 바뀔 것”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인공지능(AI)과 로봇이 사람의 일자리를 빼앗아 가뜩이나 심각한 부산의 고용 사정이 악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자율주행차, 무인공장(스마트팩토리), 무인매장…. 2016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은 4차 산업혁명 영향으로 2015~2020년 전 세계 710만 개의 일자리가 없어지고 200만 개의 일자리가 새로 생겨 결과적으로 510만 개의 일자리가 소멸할 것으로 전망했다. 일본 미쓰비스종합연구소는 15년 안에 일본에서 240만 개의 일자리가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고용정보원은 국내 전체 직업종사자 업무수행능력 중 AI와 로봇이 대체할 수 있는 비율이 현재 12.5%에서 2025년 70.6%까지 올라갈 것으로 전망했다. 이러면 2016년을 기준으로 1630만 명의 일자리가 사라지게 된다. 단순노무직과 농림어업, 장치기계조작조립, 서비스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AI와 로봇 대체 가능성이 곧바로 대량실업으로 연결되지는 않는다. 미국 매킨지글로벌연구소는 2055년엔 현재 일자리 절반이 자동화될 것으로 예측하지만 일자리가 사라지기보다 새로운 일자리나 일하는 방식으로 바뀔 것으로 분석했다.

부산시와 부산과학기술기획평가원은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지난해 9대 신산업(재난안전, 정밀의료, 방사선의료, 연안환경·에너지, 스마트물류, 지능형부품·소재, 빅데이터·초고속통신, 자율무인이동체, 첨단영상)과 90개 미래전략기술을 선정했다.

지역형 미래전략기술에 근거를 두고 부산의 차세대 먹거리산업과 일자리를 선제적으로 발굴하자는 취지다. 재난안전 분야 미래전략기술은 해양사고 원인규명기술, 선박대피기술, 해상교통위험모니터링기술 등 15개다. 오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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