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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에 지친 심신, 음악회로 치유를

반여고 ‘감성 리셋 음악회’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8-12-17 18:44:35
  •  |   본지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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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수학능력시험을 준비하느라 몸과 마음이 지친 고3 학생들을 위로하는 음악회가 열렸다.

부산 반여고등학교는 최근 수험생 힐링을 위한 ‘감성 리셋 음악회’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수능에 지친 고3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 이 음악회에서 반여고등학교는 소프라노 조윤정, 바리톤 한정현 씨 등 성악가 2명을 초청했다. 이들은 ‘그대 내게 행복을 주는 사람’을 비롯해 오페라 쟌니스키키 중 ‘오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 뮤지컬 레미제라블 중 ‘Stars’ 오페라 카르멘 중 ‘투우사의 노래’ 등 솔로 무대를 선보였다. 또 ‘10월의 어느 멋진 날’ ‘오 쏠레미오’ ‘우정의 노래’ 등 듀엣곡을 선보여 호응을 얻었다.

이 음악회는 고3들을 위하여 열린 것으로 수험생을 격려하고, 지친 몸과 마음을 음악으로 위로하고 감수성을 키워 각자의 마음 속에 있는 불안을 해소해주는 취지로 마련됐다. 음악으로 하나되는 조화로운 학생 공동체를 가꾸는 계기로도 작용했다. 초청된 성악가들은 노래를 부르면서 학생들에게 박수를 치고 아는 노래는 같이 부르게 하는 등 참여를 유도했다. 학생들은 유도에 호응하며 함께 노래를 불렀고, 공연이 끝난 뒤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반여고 3학년 박모 양은 “정말 좋은 공연이었다. 수능을 준비하는 과정이 정말 힘들었는데, 음악회를 통해 여유를 찾고 지친 몸과 마음을 재정비할 수 있었다”며 “수능 같은 큰 시험을 전후로 이런 공연이 마련되면 수험생들에게 힘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 같은 공연을 기획한 표임두(3학년 부장) 교사는 “짧게 보면 3년, 길게 보면 12년간 수능을 준비하며 마음 고생한 학생들을 위해 공연을 준비했다. 성악이 지루한 공연일 수 있다는 편견이 있지만, 무대에 선 분들이 학생들도 알 만한 대중적인 곡으로 공연해줘 소통할 수 있는 공연이 됐다. 학생들이 잠시나마 대입과 관련한 스트레스를 잊고 공연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 감사하게 여긴다”고 말했다. 전주현 학생기자 반여고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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