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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름을 이해하는 활동…우리가 배운 ‘세계’ 알려드리죠

세계시민교육 동아리 학교 6곳, 부산교육청 주최 발표회 가져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9-01-14 18:53:31
  •  |   본지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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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년간 다양한 행사와 실천
- 세계 평화와 인류애 가치 키워

부산시 교육청이 주최한 세계시민교육 동아리 발표회가 지난달 17일 교육청 대강당에서 열렸다.
   
분포고 학생들이 세계시민교육동아리 발표회에서 지난 1년간의 활동을 설명하고 있다.
세계시민교육 동아리는 2018년 처음 시행된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동아리 활동을 통해 인류 보편적 가치인 세계 평화, 문화다양성 등과 관련해 세계시민으로서의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한 새로운 프로그램이다.

발표회는 이날 오후 3시30분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됐다. 월촌중 박에스더 교사를 비롯해 6개의 우수 동아리 학교 학생들이 발표자로 나섰고, 500여 명의 중고생 및 교원이 참석했다.

박 교사는 재능나눔 비영리단체 ‘HoE 프로젝트’ 창립 멤버다. 서울시 교육연구정보원 글로벌지속가능발전교육 교과연구회 책임연구원 등 다양한 활동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그는 발표회에서 ‘아프리카로 간 선생님’ ‘우리가 함께 걸어가는 길 이야기’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사막화가 진행되는 케냐 코어 지역의 교육 봉사활동 일화를 소개하며 초기 코어 사람들이 봉사자들에게 가진 반감과 봉사자들이 이를 극복해가며 서로를 이해하게 된 과정을 설명했다. 그는 “코어 사람들을 ‘도움이 필요한 불쌍한 자’가 아니라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그들의 문화를 인정하려고 노력할 때 마음을 열었다”고 강조했다.

우수 동아리 발표에 나선 학교는 ▷해연중 ‘STEP’ ▷광안중 ‘더블어울림’ ▷중앙고 ‘세바세’ ▷분포고 ‘PM 세시이분(3:02)’ ▷경성전자고 ‘동행’ ▷경원고 ‘휴메니타스X별솔’ 등 6곳이었다. 이들은 명칭에서부터 ‘세계를 바꾸는 세계시민동아리’ ‘Save Tomorrow’s Earth for People’(STEP) ‘더불어 두 배로 어울린다’(더블 어울림) 등 세계시민교육 동아리의 정체성이 드러나도록 했다.

우수 동아리들은 지난 1년간 진행한 세계시민교육 동아리 활동을 소개했다. 발표에서 드러나 이들 활동의 핵심은 ‘다름에 대한 이해’였다. 해연중 ‘STEP’ 학생들은 국제교류제단을 통한 인도네시아 교육방문단 참가, 놀이마루 다문화체험센터 방문 등 문화감수성 및 다양성 알기 활동에 초점을 맞췄다. 광안중 ‘더블어울림’은 유엔평화기념관내 세계시민교육과 체험, 모의유엔총회 참석 등 활동을 벌였고, 분포고 ‘PM 세시이분’은 난민 문제와 관련한 독서토론, 보고서 제작 등에 집중했다. 세계 식량 위기에 관심을 갖고 관련 활동을 벌인 중앙고 ‘세바세’ 팀은 “동아리 활동을 통해 세계를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분명히 있다는 걸 알게 됐다. 작은 실천을 통해 다른 문화를 이해하고 다른 사람을 도울 수 있다는 게 보람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외에도 해운대고, 학산여고, 남성여고 등 학교들이 세계시민교육 동아리를 운영했다. 학생들은 공통적으로 세계시민교육의 필요성에 대해 느끼고, 결과에 만족했으며, 세계시민으로서의 역량 성장과 함께 실천의 의지를 밝혔다.

양서희 학생기자 반여고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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