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콤과 안랩이 사용자 편의성을 대폭 높인 통합인증 서비스를 선보인다. 코스콤은 한국거래소의 전산 업무를 총괄하는 솔루션 전문업체이고 안랩은 컴퓨터 보안 전문업체다.
안랩과 코스콤은 안랩의 모바일 금융거래 전용 보안 앱 ‘안랩 V3 모바일 플러스 2.0’에 코스콤의 독자적인 통합인증 기능(OpenPass)을 이식한 서비스를 개발하고 오는 8월 상용화를 목표로 테스트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OpenPass(오픈패스)는 간편 비밀번호부터 생체 인식과 패턴 등 편리한 본인 확인 기능을 제공하는 통합인증 서비스로, 고객사가 필요한 인증서비스를 원하는 대로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오픈패스는 노 플러그인 방식을 지원해 웹 브라우저에서 액티브X 등 번거로운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고도 이용할 수 있다고 한다. 유효 기간도 최대 5년으로 공인인증서를 해마다 갱신하는 불편을 해소했다. 오픈패스 일반 사용자는 PC에 인증서가 없어도 스마트폰을 이용해 PC에 로그인할 수 있다.
증권사를 비롯한 금융사는 코스콤 오픈패스를 도입하면 간편 인증과 생체 인증 같은 새로운 인증 수단을 도입하고 운용하는 부담이 크게 준다. 현재 코스콤 인증서비스(SignKorea)를 이용하는 고객은 지난달 말 기준 약 530만 명이다. 코스콤과 안랩은 향후 증권 은행 보험 등 다양한 금융 분야에서 비즈니스 모델을 확대하기로 했다. 정옥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