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부산메디클럽

5G 성패 달린 인프라 확장…이통3사, 중소기업과 연합전선

기지국 미비로 상용화 속도 느려

  • 국제신문
  • 정옥재 기자 littleprince@kookje.co.kr
  •  |  입력 : 2019-05-30 18:54:53
  •  |  본지 16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SKT 세계 최초 RF 중계기 2종
- 中企와 공동 개발해 해외 수상도
- KT도 국내 협력사와 함께 진행
- LG, 협업으로 안테나 등 제조해

5세대 이동통신(5G) 상용화가 기지국 구축 미비 등의 이유로 주춤한 가운데 이동통신사는 전파의 효율적인 확장 기술을 홍보하고 이 기술 개발에는 중소기업이 참여했다고 강조한다. 통신 범위(커버리지) 확보에 문제가 적고 5G 완전 상용화가 이뤄져도 수익은 중소기업과 분배한다는 홍보 전략이다.
   
SK텔레콤 관계자가 최근 열린 ‘스몰 셀 어워드’에서 스몰 셀 설계 및 기술 상용화 부문에서 상을 받고 있다. SK텔레콤은 SOLiD와 협업한 RF 중계기 기술을 높게 평가 받았다. 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은 최근 영국 런던에서 열린 ‘스몰 셀 어워드(Small Cell Award) 2019’에서 5G 인빌딩 솔루션 상용화 기술이 ‘스몰 셀 설계 및 기술 상용화’ 부문에서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지난해 세계에서 처음으로 5G 글로벌 표준 규격의 3.5㎓ 대역 RF 중계기 2종(중형 소형)을 개발했다. 이 RF 중계기는 기지국과 단말기 간 주파수 신호를 증폭시켜 전파의 도달 거리를 늘린다. RF(radio frequency)는 무선 주파수라는 뜻이다.

스몰 셀 어워드에서는 RF 중계기에 적용한 5G 표준 기반 TDD(Time Division Duplex) 동기 획득 기술을 높이 평가했다고 한다. TDD 방식을 활용하면 하나의 주파수 대역을 시간대별로 나눠 송수신에 이용하기 때문에 한정된 주파수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게 SK텔레콤 측 설명이다.

스몰 셀 어워드는 스몰 셀 포럼이 개최한다. 스몰 셀 포럼에는 세계 유수의 통신사와 통신장비 업체 90여 곳이 가입했다. 스몰 셀은 좁은 통신 범위에서 안정적인 네트워크 환경을 제공하는 장비를 통칭한다.

SK텔레콤은 이 RF 중계기의 경우 SK텔레콤과 중계기 개발 전문 중소기업 SOLiD가 협업했다고 강조했다. 1998년 SOLiD를 창업한 정준 대표이사는 일본 히타치 중앙연구소, KT 연구개발본부에서 근무했다.

   
KT 연구원들이 국내 중소 협력사 에프알텍과 3.5GHz 주파수 대역 5G RF 중계기를 시험하고 있다. KT 제공
KT는 국내 중소 협력사인 에프알텍과 함께 5G 인빌딩 커버리지를 신속하게 확보하는 ‘5G RF 중계기 개발’을 성공해 상용망 연동을 마쳤다. 통합된 디지털 보드에서 무선 신호의 정밀한 필터링과 출력 제어 기능을 지원하는 게 이 중계기의 특징이라고 KT는 강조했다.

KT는 “5G RF 중계기 외에도 최근 상용화를 완료한 세계 최초의 5G 광중계기 등 다양한 인빌딩 솔루션을 활용해 옥내에서도 국내 최대 5G 커버리지 우위를 유지하겠다”고 강조했다.

LG유플러스는 중소기업인 동아일렉콤과 함께 5G용 차세대 친환경 정류기를 개발했다. 정류기는 한국전력에서 보낸 교류 전력을 직류로 바꾸는 장치다. 5G 정류기는 ‘고주파 스위칭 회로(정류기의 동작 주파수를 기존보다 높여 전류 밀도를 높임)’ 및 정밀 제어 기술을 적용해 장비 크기를 기존 대비 4분의 1로 줄였고 정류 효율성도 90%에서 94%로 높여 정류기 한 대에 80W/h, 연간 700㎾를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 관계자가 동아일렉콤과 함께 개발한 5G용 차세대 친환경 정류기를 살펴보고 있다. 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올해 연말까지 8만 개의 5G 기지국에 적용하면 연간 5600만㎾의 전력을 절감해 20년생 소나무 386만4000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라고 강조했다. 동아일렉콤은 LG유플러스 적용을 발판으로 해외 수출도 기대했다.

LG유플러스는 또한 지난해 말 5G 인빌딩 안테나를 중소 제조사인 선우커뮤니케이션, AT&S와 함께 개발했다. 이 안테나는 LTE에도 호환되는 게 특징이다. 주로 신축 건물에 적용됐다.

정옥재 기자 littleprince@kookje.co.kr


[국제신문 공식 페이스북] [국제신문 인스타그램]
부산교통공사부산교통공사

 많이 본 뉴스RSS

  1. 1‘포수 FA’ 관심 없던 롯데, 이번엔 쇼핑목록에 담나
  2. 2부산시민공원 주변 재개발 아파트, 층수 낮추고 동수 10개 늘린다
  3. 3부산·경상대 교수들도 미성년 자녀 논문 공저자 끼워넣기
  4. 4 반려동물과 식용동물 이분법?…생명에 어찌 다름이 있을까
  5. 5부산 국회의원 해부 <하> 선거 공약 검증
  6. 6문재인 대통령 “건설·SOC 투자 확대”
  7. 7송도 해안도로 달리는 시내버스 결국 무산
  8. 8부산 극단적 선택 1위 오명 벗었지만…
  9. 9“북항 재개발 수익으로 미군 55보급창 공원화하자”
  10. 10시계바늘 밑 터치스크린…아날로그 융합 스마트워치
  1. 1‘DJ 아들’ 김홍걸 총선 출마 시사… 목포서 ‘DJ 비서실장’ 박지원과 맞붙나
  2. 2정점식 “정동병원서는 정경심 뇌종양 진단서 발급 안 했다고…”
  3. 3법사위 국감, ‘검사 블랙리스트’ 논란 한동훈 반부패부장도 출석
  4. 4장제원, 국정감사서 “좌파 광란의 선동 정점은 대통령” 文 저격
  5. 5문재인 대통령 국정지지도 45.5%… 조국 사퇴 이후 회복세
  6. 6금태섭, 윤석열에 ‘국회 출석’ 묻고, 한겨레 고소 지적
  7. 7군, 드론탐지레이더 부울경에 시범배치
  8. 8"언론재단 정부광고 대행 수수료 인하 혹은 폐지해야"
  9. 9최인호·김세연·윤준호, 도시재생 정부사업 선정돼
  10. 10힘 받은 황교안, “이낙연 노영민 이해찬 나가라”
  1. 1 산업의 힘, 기계부품
  2. 2평균층수 제한해 스카이라인 보장…경관·공공성 높였다
  3. 31965년 옷 다시 입은 ‘대선소주’
  4. 4시민공원 주변 재개발 아파트, 층수 낮추고 동수 10개 늘린다
  5. 5부산 고액·상습체납자 404명…1인당 평균 7억
  6. 6주가지수- 2019년 10월 17일
  7. 7드론 택배 2025년 상용화…정부 “선제적 규제 혁파”
  8. 8“연구개발 집중 투자는 창업 때부터 가장 중시, 국내외 망라 협업 강화”
  9. 9“부산항 부두 직통관 물동량 검사 비율 1.7% 수준 그쳐”
  10. 10부산 제조업 하반기 고용 절벽…업체 73%가 “안 뽑겠다”
  1. 1“설리 동향보고서 유출, 한 직원이 SNS로 퍼트려…” 처벌은?
  2. 2제28회 경남도 의용소방대 소방기술경연대회 개최
  3. 3통근 버스 졸음운전에 7명 다쳐…경찰 “정확한 사고 원인 파악 중”
  4. 4로스쿨 10년 부산 변호사 2.4배 증가…급여 줄고 경쟁 심화
  5. 5'대도' 조세형 "아들에게 얼굴 들 수 없는 아비"…선처 호소
  6. 6'국정농단·경영비리' 롯데 신동빈 징역 2년6개월 집유 확정
  7. 7“뇌종양·뇌경색 진단서 발급한 적 없어” 정동병원, 정경심 추석 입원 병원
  8. 8조국 복직에 서울대 안팎서 '분노의 표창장' 등 패러디
  9. 9장용진 기자 “기자라면 누구나 상대 호감 사려…그런 취지로 한 말”
  10. 10개정 전 지방공무원 여비 지급 규정 두고 해석 분분
  1. 1손흥민 북한선수와 ‘유니폼 교환’ 질문에 “굳이…”
  2. 2‘포수 FA’ 관심 없던 롯데, 이번 쇼핑목록엔 담나
  3. 3류현진, 현역 투표 최고투수 후보 3인에 올라
  4. 4전쟁 같았던 평양 원정…손흥민 “안 다친 게 다행”
  5. 5베이브 루스 500홈런 방망이, 경매 최고가 경신할까
  6. 6
  7. 7
  8. 8
  9. 9
  10. 10
아하! 일상 속 과학
드론은 어떻게 날까
아하! 일상 속 과학
숨으로 예방하다
  • 동남권 관문공항 유치기원 시민음악회
  • 골든블루배 골프대회
  • 기장캠핑페스티벌
  • 제21회부산마라톤대회
  • 사하관관사진공모전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