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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별도 보고, 공연도 즐기고…송정으로 모여라

별·바다 축제 14~16일

  • 이선정 기자 sjlee@kookje.co.kr
  •  |   입력 : 2019-06-06 18:57:17
  •  |   본지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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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과기협·해운대구 공동주최
- 백사장서 천체관측과 별사진전
- 에어로켓 만들기 등 체험행사도
- 사이언스쇼·과학마술 관람까지

부산 송정해수욕장에서 바다와 하늘을 동시에 즐기는 ‘별 잔치’가 펼쳐진다.
   
지난해 송정해수욕장에서 버스킹 형태로 진행됐던 별 잔치 모습.
부산 해운대구와 부산과학기술협의회는 해수욕장 개장에 즈음해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송정해수욕장, 별·바다 축제’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송정해수욕장에서 버스킹 형태로 진행됐던 별 잔치는 올해 규모를 키워 정식으로 열린다. ‘별을 따고, 물장구치고’를 부제로 하며, 2021년 8월 열릴 국제천문연맹(IAU) 31차 부산총회 축하행사를 겸한다. 송정은 비교적 개발의 손길이 덜 미쳐 빛 공해(光害)가 거의 없는 주변 환경이다. 주최 측은 이를 고려해 별 축제장으로 특화, 해운대해수욕장 모래축제처럼 명품 바다축제를 지향한다.

송정관광안내소 앞 백사장에서 ‘천체관측’ ‘천문교육체험’ ‘과학·음악공연’ 등 세 분야로 나눠 오후 3시에서 밤 10시까지 진행된다. 개막일인 14일은 오후 7시부터 시작된다. 천체관측장에서는 천체망원경 8대와 2, 3급 천문지도사인 과학해설사가 신비한 ‘하늘 여행’을 도와준다. 바닷바람을 맞으며 백사장에서 자신의 스마트폰에 밤하늘 달을 담는 이색 체험 기회도 주어진다. 또 올해 전국 천체사진공모전 수상 별 사진이 전시돼 아름다운 우주 세계를 소개한다.

천체교육체험장에는 LED램프 등을 이용해 자신만의 별자리 비치볼 만들기, 아크릴판과 LED를 이용한 무드등 만들기, 종이접시와 광섬유램프로 무지갯빛을 내는 고래 만들기, 에어로켓 만들기 등 5곳의 체험부스가 들어선다. 과학·음악공연장에서는 일상 속 과학의 원리를 드라마 형식으로 풀어낸 사이언스 라이브쇼와 과학마술이 하루 한 차례 진행된다. 또 이 자리에선 버스킹 형식의 아쿠스틱 밴드 공연과 버블(공기방울) 퍼포먼스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한편 부산시는 2021년 IAU 총회 개최 도시 위상에 걸맞게 ‘해양수도 부산, 하늘도 품다’는 표어를 내걸고 지난해부터 시민을 상대로 천문과학 대중화 운동을 펼치고 있다. 3년마다 열리는 IAU 총회는 전 세계 3000여 명의 천문학자가 모이는 지구촌 최대 천문행사로 그간 아시아에서는 인도 일본 호주 중국에서만 열렸다. 이선정 기자 sjlee@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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