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간 3일 새벽 3시 1분(현지시간 2일 낮 2시 1분) 남태평양 해상과 칠레, 아르헨티나 일원에서 달이 태양 빛을 완전히 가리는 개기일식이 펼쳐진다. 2017년 8월 북미대륙을 관통한 개기일식 이후 거의 2년 만에 이뤄지는 것이다. 우리나라에서 관측이 가능한건 아니지만, 우리도 생중계를 통해서 볼 수 있다. 당시보단 상대적으로 좁은 지역에서 진행되지만, 미국항공우주국(NASA)과 유럽남방천문대(ESO) 등이 현장에서 개기일식 진행상황을 웹 사이트 등으로 생중계할 예정이다.
개기일식은 태양의 전부가 달에 가려지므로 태양빛이 온전히 사라지게 된다. 그렇기에 잠시나마 빛을 잃은 낮을 경험할 수 있다. 이번 개기일식은 한국시간 새벽 1시 55분(현지시간 낮 12시 55분)에 뉴질랜드 북동쪽에서 달의 본그림자가 떨어지면서 부분일식을 시작으로 진행된다. 완전히 태양 빛이 달에 가려지는 시간은 약 4분 33초 예상된다.
개기일식은 우주가 우리에게 제공하는 일종의 파티다. 이를 기다린 자들에게는 오는 새벽 3시도 기다려질 것이라 생각된다. 다음 개기일식은 내년 12월 14일로 남미지역에서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홍수미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