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가 다음소프트와 함께 이달 첫째 주( 1~7일) 트위터에서 이슈가 된 주요 핵심 단어(키워드)를 분석했더니 ‘불매 운동’이 최상위에 올랐다고 11일 밝혔다. 일본 정부의 대 한국 수출 규제를 계기로 일본 제품 불매 운동 여론이 형성된 결과가 트위터에서도 그대로 나타났다는 뜻이다.
연관어 최상위에는 ‘반도체’ ‘수출 규제’ 키워드가 올랐다. 지난 1일 일본 정부가 “한국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관련 소재 3종 수출을 규제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많은 대화가 이뤄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트위터에서는 일본 수출 규제 관련 기사가 활발히 공유됐으며 “이 참에 국산화율을 확 높이자” “탈일본 하자” “외교 문제를 기업이 떠안게 되는구나” 같은 다양한 의견이 트윗으로 확인됐다. ‘반도체’ ‘수출 규제’는 각각 3만1000건, 2만2000건의 언급량을 기록했다.
이번 수출 규제가 한국 대법원의 일제 강제징용 배상 판결에 대한 경제 보복 조치라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경제 보복’ 키워드도 연관어로 확인됐다. 지난해 10월 대법원이 강제 노역 피해자 4명이 일본 기업 신일철주금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피해자 손을 들어준 것에 따른 보복이라는 해석이다.
정옥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