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나소닉 ‘람대쉬 시리즈’ 2종
- 5중 면도날 나노레벨 30도 예각
- 수염 센서, 밀도 따라 힘 조절
- 1시간 충전으로 14일간 사용
- 털 굵고 빨리 자라는 사람 최적
# 필립스 ‘S7000 스마트’
- 전용 앱 ‘스킨 애널리스트’ 개발
- ‘초 저자극 밀착 면도 시스템’
- 3단계 면도 모드 설정 가능해
- 자극은 최소화, 절삭력 극대화
전기면도기가 똑똑해지고 있다. 국내 프리미엄 전기면도기 시장은 글로벌 업체들이 선점했다. 이 업체들은 인공지능과 스마트 앱을 면도기에 적용해 이용자에게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프리미엄 전기면도기는 20~40대 남성을 겨냥한 제품으로 출근 이후에 면도를 다시 해야 하는 이용자에게 적합하다. 프리미엄 전기면도기 제품 가격은 20만~50만 원대에 형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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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립스 S7000 스마트 (왼쪽),
파나소닉의 ES-LV9E |
■파나소닉 최고급 모델 2종 출시
파나소닉코리아는 남성용 전기면도기 ‘람대쉬 시리즈’의 최고급 모델인 ES-LV9E, ES-LV5E를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특히 이 제품들은 업그레이드된 ‘람대쉬 AI(인공지능)’가 장착됐다는 게 파나소닉 측 설명이다. 기존 모델보다 향상된 파워 컨트롤 수염 센서로 수염의 밀도(두꺼운 수염, 얇은 수염, 수염의 면적)를 ‘람대쉬 AI’가 파악하고 초당 220배 높은 정확도로 수염 밀도에 따라 힘을 제어해 최적의 파워로 면도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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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면도 전: 전기면도를 하기 전 모습. 출근 전에 면도를 한 번 해 수염이 약간 자라 있다.(위 사진), 면도 후: 파나소닉 ES-LV9E로 면도한 후의 모습. |
국제신문 취재진이 지난 23일 파나소닉 ES-LV9E를 사용해보니 면도 ‘효율이 떨어질 수 있다’는 선입견이 비교적 사라졌다. 아침 세면을 통합 습식 면도(면도날을 이용해 손으로 깎는 방식) 못지않게 깨끗하고 부드럽게 전기면도(건식)가 이뤄졌다.
출근 이후에도 추가로 면도를 해야 하는 사람이 업무 도중 바이어나 귀한 손님을 접견하기 전에 사용하면 유용할 것으로 판단됐다. 세면을 하거나 면도 크림이 필요 없기 때문이다. 또한 털이 굵고 빨리 자라는 사람에게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하루에 면도를 한 번만 해도 되는 사람이 굳이 아침의 습식 면도 대신에 이 제품을 사용할 필요는 없을 것으로 생각됐다.
파나소닉 관계자는 “칼끝 각도를 나노 레벨인 30도까지 예각화해 동양인에게 최적화했다”고 강조했다. 면도기 뒤편에는 별도의 콤브 면도날이 있어 긴 수염을 먼저 깎을 때 유용하다. ES-LV9E, ES-LV5E는 1시간 충전으로 14일간 사용할 수 있으며 초당 면도시간을 측정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마이크로블레이드 기술로 나온 30도 예각 스테인리스 5중 면도날을 탑재했다.
■필립스 세계 최초 앱 연동 면도기
파나소닉과 함께 글로벌 전기면도기 강자인 필립스는 앱을 활용한 맞춤형 전기면도기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필립스코리아는 지난 6월 필립스 ‘S700 스마트’를 국내에 출시했다. 이 제품은 ‘초 저자극 밀착 면도 시스템’과 전용 앱을 통해 피부 자극을 최소화하고 절삭력을 높였다는 게 필립스 측 설명이다.
‘S700 스마트’은 면도망 바깥쪽에 피부 마찰을 감소시키는 ‘스킨 센서티브 링’이 수천 개의 미세입자로 특수 코팅돼 피부 마찰을 최대 90% 줄인다. 또한 피부과 전문의와 공동으로 개발한 전용 앱 ‘스킨 애널리스트’와 기기를 블루투스로 연결해 사용자의 피부 민감도와 면도 습관을 추적한다.
필립스 관계자는 “피부를 위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안내하는 것은 물론, 면도 후에는 면도 습관을 추적한 결과와 피부 개선 정도, 개인에게 최적화된 면도법을 제안한다”고 강조했다. 앱과 연동되는 면도기는 ‘S7000’이 세계 최초다.
필립스는 또한 S7000이 기존 제품보다 면도날이 두 배 더 단단해졌고 면도망은 1.5배 넓어져 ‘잘 깎이면서도 밀착력이 좋다’고 강조했다. 이용자는 피부 민감도에 따라 초민감, 민감, 보통의 3단계로 면도 모드를 설정할 수 있다.
인공지능 센서나 앱을 이용한 프리미엄 제품은 국내에 파나소닉과 필립스 등이 출시돼 활발하게 판촉하고 있고 10만 원대 이하 저가 제품도 다수 출시된 상태다. 정옥재 기자 littleprine@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