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과학기술을 이끌어 갈 학생들이 한데 모여 직접 자율주행차와 드론을 만드는 데 도전한다. 부품 설계부터 인공지능 구현까지 전 과정을 내 손으로 진행하는 과정은 학생들에게 창의·융합적 인재로 성장할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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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NIST가 연 캠프에서 고등학생들이 컴퓨터 작업을 하고 있다. |
UNIST는 오는 17일까지 ‘2019·2020 UNIST STEM CAMP(STEM 캠프)’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캠프에는 전국의 과학고 및 영재학교와 울산 지역 일반고 학생으로 32명이 참여하고 있다.
캠프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갈 인재들에게 과학(Science), 기술(Technology), 공학(Engineering), 수학(Math) 교육을 제공해 미래를 탐구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인공지능 프로그래밍 등 소프트웨어 지식과, 드론·레이싱카 제작을 위한 하드웨어 지식을 기반으로 학생들이 직접 자율주행 차량·드론을 제작하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별도의 모집과정을 통해 선발된 학생들은 지난해 10주간 온라인 학습을 통해 사전 기초학습 과정을 진행해왔다. 학생들은 동영상 강의를 듣고 퀴즈를 풀거나 과제를 제출하는 과정을 통해 실습에 필요한 지식을 익혔다.
캠프에서는 UNIST 교수진과 전문 강사들이 함께하며 실습을 진행한다. 실습 과정에서는 3D프린터를 이용해 직접 원하는 부품을 설계·제작·조립하고, 자율주행을 위한 시스템을 프로그래밍하는 등 모든 것을 학생들이 직접 수행하게 된다. 특히 캠프 마지막 날에는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드론과 레이싱카를 이용한 경주대회를 진행해 그동안의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가장 빠르고 정확한 자율주행 이동체를 만들기 위한 경쟁의 장이 마련되면서 학생들의 몰입도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용훈 총장은 “미래 인재들에게 필요한 교육은 스스로 즐겁게 공부하고 연구할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은정 기자 ejlee@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