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그알’ 방송 뒤 성범죄알림e 접속 55배↑…앱 보면 이슈 읽힌다

앱 사용자 이용성으로 본 작년 모바일인덱스 핫이슈

그알- 그것이 알고싶다-엽기토끼 사건

  • 정옥재 기자
  •  |   입력 : 2020-01-23 19:00:33
  •  |   본지 10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성범죄알림e

- 조두순 사건 재조명 방송 직후
- 불안심리 반영 女 사용자 폭증

#유니클로

- 노재팬 여파 2달 만에 반토막
- 세일 때 반짝회복 … 곧 급하락

#스냅챗

- 베이비필터 유행, 같은 달 77%↑

#싸이월드

- 접속 중단에 폐쇄 우려 2.5배↑
   
지난해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궜던 모바일 기기의 애플리케이션 가운데 가장 뜨거웠던 이슈는 ‘성범죄자알림e’ ‘유니클로’ ‘스냅챗’ ‘싸이월드’였다. 특히 여성 모바일 앱 사용자는 성범죄에 큰 반응을 나타냈고 반일 감정 고조 때문에 의류업체인 유니클로가 큰 타격을 입었으며 3040세대가 추억을 쌓았던 싸이월드 서비스 중단 직전 싸이월드 접속이 일시적으로 늘었다.

23일 모바일 빅데이터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해 모바일 앱 사용자의 이용성 지표를 확인할 수 있는 ‘2019 핫이슈’ 리포트에 담아 발표한 내용이다. 이번 지표는 안드로이드 OS(Operating System)를 기준으로 했다.

‘모바일인덱스’ 분석 결과 이들 이슈가 화제가 됐던 특정일자를 기준으로 많게는 55배까지 이용자 수가 증가했다. 이들 앱 모두 30대 여성 사용자 수의 비율이 가장 높았다. MBC 교양 프로그램 ‘실화탐사대’가 ‘조두순 사건’을 방영했던 지난해 4월 24일과 5월 29일 직후 ‘성범죄자알림e’ 사용자는 각각 1만4354명과 2만7836명으로 대폭 증가했다. 특히 여성 앱 사용자가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성범죄에 대한 여성의 불안심리가 앱 사용 패턴으로 확인됐다. 지난 11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의 ‘엽기토끼 살인’이 방송된 이후인 지난 12일 앱 사용자는 무려 8만7652명으로 평일 대비 55배 이상 급증했다.

‘성범죄자 알림e’의 30대 여성 사용자 비중은 36.95%, 20대 여성은 22.63%다. 여성가족부가 운영하는 이 앱은 성범죄로 법원 판결을 받은 성범죄자 정보를 읍·면·동 단위로 알려주며 사용자의 안전귀가 지원 서비스 등도 제공한다.

지난해에는 특히 유니클로가 직격탄을 맞았고 이는 모바일 앱 패턴으로도 확인됐다. 지난해 7월 시작된 일본 불매운동 이후 감소됐던 유니클로 앱 사용자 수가 지난해 11월 15~19일 진행된 ‘유니클로 15주년 기념 겨울 감사제’를 통해 점차 회복하는 듯 보였지만 다시 하향세로 접어든 것으로 ‘모바일인덱스’에서도 나타났다. 유니클로 앱 사용자 수는 지난해 5월 1일에는 9만8083명이었지만 일본의 수출 규제가 있었던 같은 해 7월 1일에는 절반 수준인 5만4089명으로 급감했다. 같은 해 11월 15일(15주년 기념 감사제)에는 11만7930명으로 일본 수출 규제 이전으로 회복됐다. 그러나 보름 뒤인 지난해 12월 1일에는 다시 4만2499명으로 줄었다.

지난해 모바일 메신저 ‘스냅챗’이 ‘베이비필터(얼굴 사진을 아기처럼 변형하는 필터)’를 이슈화하는데 성공했다. 인기 연예인들이 베이비필터를 이용한 스냅챗을 사용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홍보 효과는 극대화됐다. 지난해 5월 24일 스냅챗 사용자 수는 59만2096명을 기록했다. 앞서 같은 달 1일에는 7716명에 불과했었다. 스냅챗은 사용자 간에 이미지를 주고받는 메신저 앱이다. 이 앱의 사용자는 30대가 46.19%로 가장 많다.

지난해 10월 11일 싸이월드 홈페이지 접속 중단 당일에는 서비스 종료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평일 대비 약 2.5배 이용자 수가 증가했다. 이날 접속자 15만5657명 가운데 싸이월드를 가장 활발하게 사용했던 3040세대가 84.42%로 압도적인 비율을 차지했다. 이날 싸이월드 앱 사용자 가운데 30대 여성이 39.23%, 40대 여성은 20.9%였고 30대 남성은 16.34%, 40대 남성 비율은 7.94%였다.

모바일인덱스는 국내 유일의 데이터 관리 플랫폼 기반의 이용성 지표 서비스다. 인공지능을 활용해 하루 평균 3500만 모바일 기기에서 15억 건의 데이터를 처리한다.

[앱 사용자수 현황] 이미지 크게 보기 click

정옥재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해운대 벗어나 우리동네로…부산이 온통 극장이네요
  2. 2부산에 하나 뿐인데…‘부산예대’ 내년 2월 문 닫는다
  3. 3“능인선원 매각 협상 나서라” 국제신문 사활 건 총력투쟁
  4. 4준비 덜 된 경찰시대…‘대국민 수사 실험’ 우려
  5. 5‘반쪽’ 자갈치 축제…내홍에 창립멤버 어패류조합 빠졌다
  6. 6[정쾌호의 부동산 탐구생활] 부산 아파트 10년, 이중 양극화와 위상 추락
  7. 7전재수 ‘되돌릴 수 없는 해양수도 기반 조성’ 선언
  8. 8부산중수청 문 여는데 아직 공사중…외부 출입통제도 어려워
  9. 9“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앞서 정부 약속부터”(종합)
  10. 10아침기온 경남 7도, 부산 15도…2일부터 쌀쌀해진다
  1. 1‘교정시설 조성 지원 특별법’ 발의…부산구치소·교도소 통합 뒷받침
  2. 2[속보] “전두환 내란 아냐” 김태규 ‘제명 촉구 결의안’의결
  3. 3부산 국힘 “보좌진 유죄 선고…전재수 시장, 시민에 사과해야”
  4. 4[속보]우크라 외무 “한국 중요해…외교적 오해 해결바라”
  5. 5국힘, 중수청 앞서 “범죄자 천국될 것” 여론전(종합)
  6. 6李 “김지용, 친윤 아닌 반윤 검사” 중수청장 청문 요청키로
  7. 7李대통령 “우크라, 상대국 원수 거짓말쟁이 만들어…사과 거부시 추가 조치”
  8. 8靑 “이 대통령 ‘불의의 사고’ 표현, 부상 장병 위로한 것…북한 면죄부 주려는 것 아냐”
  9. 9이 대통령, 김지용 중수청장 후보자 청문요청안 재가
  10. 10정동영 “DMZ 지뢰 사고, 불행한 일…평화공존 더 절실해져”
  1. 1“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앞서 정부 약속부터”(종합)
  2. 2동래 플래그십 문 연 ‘르노’…미래차 R&D센터 내년 오픈
  3. 3북극 누빈 아라온호, 항로예측 기틀 마련
  4. 4신한은행 해킹 서버서 “‘중국어 AI 침투도구’ 흔적 발견”
  5. 5신한銀 2만5000명 고객정보 털렸다…당국 조사
  6. 6대선주조 부산 문화 앞장…‘부산국제록페스티벌’ 8년째 후원 행보
  7. 7리사이클링·항만운영·담수화…부산 미래산업 이끌 혁신기술
  8. 8BPA, 5번째 해외 물류거점 구축…베트남 사업 본궤도
  9. 9해수부, 안전관리 빛난 광안리 ‘우수 해수욕장’
  10. 10최태원, 9440억 규모 SK 지분 매각 결정…노소영 재산분할액과 같은 규모
  1. 1부산에 하나 뿐인데…‘부산예대’ 내년 2월 문 닫는다
  2. 2“능인선원 매각 협상 나서라” 국제신문 사활 건 총력투쟁
  3. 3준비 덜 된 경찰시대…‘대국민 수사 실험’ 우려
  4. 4‘반쪽’ 자갈치 축제…내홍에 창립멤버 어패류조합 빠졌다
  5. 5전재수 ‘되돌릴 수 없는 해양수도 기반 조성’ 선언
  6. 6부산중수청 문 여는데 아직 공사중…외부 출입통제도 어려워
  7. 7아침기온 경남 7도, 부산 15도…2일부터 쌀쌀해진다
  8. 8시민이 만든 '부캉이' 공공 자산으로…부산시, 상표권 독점 막는다
  9. 9“기관장 인선, 유능하면 지역 불문…산은 유치 채널 총동원”
  10. 10[속보] 북항 상어 ‘부캉이’ 2차 구조작전 진행 중…수로에 그물 설치
  1. 1송교창·최준용 빠진 KCC…‘루이스 킹’ 희망될까
  2. 2KLPGA 대회 처음 부산서 여는 HJ重… “지역과 상생할 것”
  3. 3메치고 쏘고…한국 유도·양궁 ‘금빛 데이’
  4. 4한국 여자 양궁 단체전 인도에 져 은메달…8연패 무산
  5. 5성적 부진·단장 공백·감독 결별·구단주 경고…김해FC ‘사중고’
  6. 6LoL 대표팀, 대만 꺾고 아시안게임 금메달…무실 세트 제패
  7. 7자존심 지켰다…남자 양궁 리커브 단체전서 금메달
  8. 8HJ중공업, 8∼11일 KLPGA 챔피언십 대회 주최…부산서 처음 열려
  9. 9돌아온 금빛 주역들, 프로야구 막판 순위·타이틀 경쟁
  10. 10해볼 만하다…女축구, 8년 만의 AG 메달 도전
우리은행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