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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대 ‘수중 발광 구명줄’, 해양수산 신기술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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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이버 이용해 밝고 안전한 구명줄 개발, 잠수부 안전 향상

길경석 교수와 이엠아이테크(주) 공동 연구개발

한국해양대학교(총장 도덕희)는 길경석 교수(전자전기정보공학부)와 산학협력가족회사인 이엠아이테크(주)(서재석 대표)가 공동으로 연구개발한 ‘광화이버 표면휘도 제어기술에 의한 수중 가이드라인 발광 기술’이 해양수산부의 2019년 하반기 해양수산 신기술로 인증받았다고 4일 밝혔다.

   
수중가이드라인의 현장 적용 시험
‘수중 발광 구명줄(가이드라인)’은 광화이버로 구명줄을 만들고 고출력 LED광원을 적용해 표면휘도(밝기)를 크게 향상해 어둡고 탁한 수중에서 잠수사가 작업을 안전하게 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광화이버를 이용했기 때문에 방수문제나 절연문제도 완전히 해결해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높였다. 표면휘도(밝기)를 높이기 위해 광화이버 클래드(clad)와 자켓(jacket)에서의 반사와 차폐제어를 조절하고 집광계를 이용했다.

‘광화이버 표면휘도 제어기술에 의한 수중 가이드라인 발광 기술’은 부산지방경찰청 과학수사과의 수중 적용실험에서 성능도 입증됐다.

잠수부는 호수, 강, 바다 등의 수중에서 활동할 때 귀로 확보를 위해 생명줄과 같은 구명줄을 놓치지 않도록 손으로 잡고 작업을 하는 문제가 있었다. ‘수중 발광 구명줄’기술로 잠수사들은 혼탁도가 높은 수중에서도 수 미터 떨어진 가이드라인을 볼 수 있기 때문에 활동 영역을 크게 넓혀 인명구조와 조사를 원활히 하고 귀로 확보도 도와 수중 작업에서 획기적인 개선이 기대되고 있다.

해양수산 신기술 인증제도는 2017년부터 해양수산 분야의 신기술을 발굴하고 우수성을 인증하는 제도로, 해양수산 신기술로 인증 받은 기업은 해양수산부 장관이 시행하는 연구개발사업의 과제 신청 시 가점을 받고 해양수산 건설공사에 우선 적용되거나 시험 시공 기회를 얻을 수 있다.

2019년 하반기 해양수산 신기술은 지난해 10월에 신청하고, 11월 1차 평가와 12월 현장평가를 통과하여 신청한 32건 중 11개가 선정됐다.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KIMST)은 신기술 인증서 수여식을 오는 13일 서울 엘타워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김의간 한국해양대 산학협력단장은 “해양특성화 대학인 한국해양대의 기술이 해양수산 신기술로 인증 받은 첫 사례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해양수산 R&D 수주 연계 등을 통해 대학보유 기술의 우수성을 입증하고 산학협력 기업과 동반성장하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영실 기자 inews@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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