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부산과학기술상 수상의 영광은 부산대 김광희(지질환경과학) 교수와 부경대 정연호(정보통신공학) 교수가 차지했다. 또 과학교사상은 장안고 이혜숙 교사가, 올해 신설된 과학문화상은 국립수산과학관 장해진 차장이 받았다. 부산과학기술협의회는 25일 ‘2020년 부산과학기술상’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과학상 수상자인 김 교수는 2017년 11월 발생한 경북 포항 지진이 지열발전소 건설과정에서 지하에 유체를 인공적으로 주입해 일어났다는 것을 규명해 지진연구에 새 지평을 연 탁월한 업적이란 평가를 받았다.
공학 수상자인 정 교수는 실내조명용 LED 무선통신 기술개발에 천착, 스마트폰 카메라를 이용한 광카메라 통신에서 동작 인식 기능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하나의 전송 시스템에서 3중 기능(조명 통신 동작) 수행 개념을 세우는 등 뛰어난 연구 성과가 수상으로 이어졌다.
과학교사상을 받는 이 교사는 과학캠프 등 활동중심 과학교육과 부산과학축전 등 시민 참여형 과학문화 확산에 기여한 점이, 과학문화상 수상자 장 차장은 수산과학 대중화와 청소년 도슨트 양성 에 선구적 활동을 한 공로가 인정됐다.
부산과학기술상은 부산시와 부산과학기술협의회가 지역 과학기술인력의 연구 의욕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02년부터 매년 시상하고 있다. 시상식은 코로나19 감염병으로 오는 11월로 연기된 ‘제19회 부산과학축전’ 행사 일환으로 열릴 예정이다.
이은정 기자 ejlee@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