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노벨 화학상 수상자로 독일의 베냐민 리스트와 미국의 데이비드 맥밀런이 선정됐다.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6일(현지시간) 제약산업에 혁신을 가져온 독창적인 분자 제작 도구를 개발해 ‘비대칭 유기촉매 반응’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리스트와 맥밀런에게 노벨 화학상을 주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들이 만든 독창적인 분자 제작 도구는 반응 조건이 까다롭지 않고 조작이 쉬우며 중금속 오염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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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냐민 리스트(왼쪽), 데이비드 맥밀런 |
노벨위원회는 “두 사람은 2000년에 금속과 효소 외에 세 번째 형태의 촉매인 비대칭 유기촉매를 독자적으로 개발했다. 이를 통해 의약품 개발은 물론 태양 전지의 빛을 포착하는 분자에 이르기까지 무엇이든 더욱 효율적으로 구성할 수 있게 됐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두 과학자는 상금 1000만 크로나(약 13억5000만 원)를 나눠 받는다. 노벨상은 7일 문학상, 8일 평화상, 11일 경제학상 수상자가 차례로 공개된다.
이진규 기자·일부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