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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AI가 알려주는 쇼핑…‘이커머스 경쟁’ 불붙었다

  • 김민리 인턴기자
  •  |   입력 : 2025-03-28 13: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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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는 지난 12일 자체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온라인 쇼핑 플랫폼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를 공식 출시했다. 통계청 조사 결과 지난해 우리나라 온라인 쇼핑몰 거래액은 242조 원으로 세계 5위 수준이다. 업계는 네이버가 기존 서비스인 ‘네이버 쇼핑’을 개편해 국내 전자상거래(이커머스) 시장 공략에 나선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본다. 네이버가 이커머스에 AI까지 활용하면서 업계 1위 쿠팡과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는 자체 개발한 AI 모델 ‘하이퍼클로바X’로 대규모 상품 데이터를 분석한다. 사용자의 과거 검색 이력, 구매 패턴, 관심사를 토대로 맞춤형 상품을 추천하는 방식이다.

‘AI 쇼핑 가이드’와 ‘발견’이 대표적 기능이다. 예를 들어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에서 ‘PC’를 검색하면 AI 쇼핑 가이드가 ‘고사양 게이밍에 적합한’ ‘영상 편집하기 좋은’ ‘영상 시청하기 좋은’ 등 용도에 따라 최적의 PC를 추천한다. PC에 관한 사전 지식·정보가 부족한 구매자도 AI 쇼핑 가이드를 활용하면 가장 적합한 후보를 빠르게 찾을 수 있다.

‘발견’은 개인 맞춤형 숏폼 콘텐츠 추천 서비스다. 스토어 앱 하단 발견 탭에서 이용할 수 있다. 최신 인기 상품을 30초 안팎 영상으로 소개한다.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는 출시 8일 만에 앱 다운로드 수 100만 건을 돌파했다.

이커머스 업계 1위인 쿠팡은 자체 물류 시스템 기반 ‘로켓배송’을 핵심 경쟁력으로 성장했다. 하지만 쿠팡이 그동안 이커머스 1위 자리를 굳힌 배경에는 구독 서비스를 빼놓을 수 없다. 쿠팡은 ‘쿠팡와우’ 회원에게 쇼핑 앱 쿠팡, OTT 서비스 쿠팡플레이, 배달 앱 쿠팡이츠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네이버 역시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출시 전 배달 앱 요기요와 OTT 업계 1위 넷플릭스를 ‘구독’으로 연계하며 경쟁력을 강화했다.

이커머스 시장은 AI 기술 발전과 함께 새로운 국면을 맞을 것으로 예상된다. 소비자는 더 편리하고 개인화된 쇼핑 경험을 기대하며, 기업은 이런 요구에 부응하려 기술 혁신과 서비스 향상을 계속한다. 분명한 것은 AI 기술 도입과 배송 경쟁이 맞물리면서 이커머스 시장 경쟁에 불이 붙었다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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