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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 이기는 아이디어 상품 인기

졸음 쫓는 비누·아로마… 미니 선풍기…

학생들 상대 돈벌이 우려도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0-08-03 20:31:16
  •  |   본지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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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선풍기
여름방학을 맞아 학기 중에 쌓인 스트레스를 푸는 학생이 있지만 그동안 부족했던 공부를 하는 학생도 많다. 무더위에 아랑곳 하지 않고 공부하는 학생들 사이에 더위를 쫓는 다양한 용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고교생 정석호(17) 군은 지난 학기 부족했던 과목을 보충하고 다음 학기를 준비하느라 쉴 틈이 없다. 정 군은 학급 친구가 추천해 준 졸음 쫓는 비누, 선풍기 등을 구입해 사용하고 있다. 정 군은 "처음엔 반 친구들이 쓰는 걸 보고 한번 사용해 보았는데 뜻밖에 효과가 좋다"고 말했다.

불과 몇년 전만 해도 학생들은 스트레칭 등으로 잠을 쫓았지만 요즘 학생들은 신세대답게 잠깨는 자극적인 음식을 먹거나 음악을 들으며 공부에 빠져들고 있다. 한 고등학교 교실에서는 쉬는 시간에 학생들이 서로 졸음 쫓는 아로마를 뿌리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하지만 학생들의 공부에 대한 열정 못지않게 이런 심리를 돈벌이에 이용하려는 어른들의 상술에 넘어가는 것은 아닌가 하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한 고교 교사는 "학생들이 열심히 공부하는 모습은 보기 좋지만 경제적 이유로 용품을 못사는 학생의 소외감 문제와 함께 점차 비싼 사치품을 사는 경향이 걱정된다"고 밝혔다. 최내운 기자 브니엘고1


※ 이 지면은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아 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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