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보윤 작가는 우연히 혹은 의도적으로 획득한 타인의 사진을 매개로 타자와 자신의 공통 기억과 경험을 재구성해 보여준다. 2008년 재개발지역에서 우연히 수집한 슬라이드 사진으로부터 시작된 ‘기억의 서:K의 슬라이드’, 한국인의 추억 속 장소인 경주를 배경으로 한 사진 등을 통해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하고 소멸할 수밖에 없는 인간의 숙명을 마주한다. 장보윤 사진전 ‘Vista Point’, 다음 달 24일까지 BMW Photo Space(부산 해운대구 중동). (051)792-1630 정홍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