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을 이어 붙이는 작업은 두리김 작가가 ‘전통보자기를 어떻게 회화적으로 표현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다 내린 결론이자 결과물이다. 작가는 천들을 이어 바느질과 붓질로 공간과 공간이 만나고 이어지게 한다. 사각의 단면들은 잇기를 반복하며 서로 맞물려 또 다른 사각의 세계를 드러내고 넓혀나간다. 다양한 색을 이어 붙여 다차원적인 기하학적 추상회화를 선보여 왔던 그는 색을 줄이고 줄여 이번 전시에는 단색조인 화면을 선보인다. 오는 15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갤러리화인에서 두리김 개인전 ‘이음-공간’. (051)741-5867 권용휘 기자 real@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