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딘지 모르게 익살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는 물고기가 지느러미를 디딤발로 삼아 우뚝 서 있다. 곧 하늘로 솟아오를 듯이 힘이 넘친다. 간결한 선과 시원한 파란색 물감으로 표현돼 보기만 해도 시원하다. 신옥진 작가는 화랑 대표로 잘 알려졌지만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하고 전시회를 연 화가다. 십여 년 동안 민화에서 봄 직한 물고기를 재미있게 표현한 작품으로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전시는 다음 달 15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송정강변로 복합문화공간 ‘다다’.
권용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