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인 21일 부산 수영구 광안리해수욕장에 500여 대의 드론이 등장해 밤하늘을 수놓았다. 광안대교와 풍성한 보름달을 배경으로 비상한 드론이 부산월드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는 그림과 이미지를 만들어내자 관광객들이 탄성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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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상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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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드론쇼는 부산 수영구가 광안리를 알리기 위해 마련한 관광상품. 지난 설 연휴 때 펼쳐진 임시 공연이 뜨거운 호응을 받자 매주 토요일과 공휴일 열리는 상설 공연으로 전환됐다. 추석에 펼쳐진 공연의 주제는 ‘웰컴 2030 엑스포’와 ‘가족의 의미’.
드론 공연은 하절기(7~9월) 오후 8시30분과 밤 10시에 열린다. 동절기(9~2월)에는 오후 7시와 밤 9시에 약 9분간 진행된다. 최고 150m 상공에서 펼쳐져 광안리 해변뿐만 아니라 해운대에서도 감상할 수 있다. 수영구는 드론쇼가 부산불꽃축제를 뛰어넘는 관광상품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한다. 강성태 수영구청장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에게 화려하고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는 지역 킬러 콘텐츠가 될 것”이라며 “내년에는 드론 대수를 늘려 더욱 아름답고 기억에 오래 남는 공연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김민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