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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만위 의결 주요내용

연안해송 지원, 국내 항만으로 확대

물동량 증대·물류 다변화 목적

7600억 내년 예산 의결은 유보

  • 구시영 기자
  •  |   입력 : 2010-12-17 20:55:46
  •  |   본지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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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BPA 항만위원회에서는 부산항의 연안 해상수송을 활성화하기 위한 지원방안도 통과됐다. 이 방안의 핵심은 현재 부산항~인천항 운송물량 등에 국한된 지원대상을 국내 항만 전체로 확대하는 것이다. 이는 연안 해송으로 부산항 물동량을 늘리고, 수출입 화물의 운송수단을 육상 트럭과 철도 외에 다변화하기 위해서다. 예컨대 수도권 항만에서 제3국(중국)으로 유출되는 화물을 연안 해송으로 부산항에 유치하려는 전략이다.

BPA의 지원(보조금) 대상 항만은 서해안의 경우 인천 평택 대산 군산 목포 등이고, 남·동해안에서는 울산 광양 포항 동해 삼척 등이다. 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당 보조금은 구간별로 차등 지급된다. 서해안 항만과의 운송에 대해서는 적컨테이너(화물이 가득 찬 컨테이너) 1만 원, 공컨테이너(빈 컨테이너) 5000원으로 정해졌다.

남·동해안 항만과의 운송에 대해서는 적'컨' 5000원, 공'컨' 2500원을 지원한다.

BPA는 이 같은 보조금을 내년 3월께 현금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연안 운송선은 항만시설 사용료가 전액 면제되기 때문에 현금 지급이 유일한 수단이라고 BPA는 설명했다. BPA는 이를 내년 말까지 시행한 뒤 2012년 이후로는 물량 추이 등을 감안해 지원방식을 따로 정할 계획이다.

한편 항만위원회는 이날 BPA의 내년 예산안(7600억 원)에 대해서도 심의를 벌였으나 신규 사업(신항 배후단지 태양광 발전 사업, 북항 우암부두 근로자 후생시설 등)이 많이 포함돼 있고, 보다 정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의결을 유보했다. 항만위는 이에 따라 별도 예산소위원회(3~4명)를 구성해 세부적으로 검토한 뒤 오는 27일 임시위원회를 열어 예산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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