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글, 모자, 장갑

눈과 얼음이 가득한 스키장은 자외선 반사율이 85%에 이를 정도. 눈을 보호하기 위한 고글은 필수적이다. 게다가 고도가 높은 스키장에서 바람이라도 불면 눈을 뜨기가 어려울 정도이므로 안전을 위해서라도 꼭 장만해야 한다. 고글 대신 가벼운 선글라스를 쓰는 사람도 있는데 대신에 잘 벗겨지지 않도록 모자로 가리거나 다리쪽에 끈을 연결해 얼굴에 꼭 맞게 고정해야 한다.

추운 날씨에 계속 움직이게 되면 땀이 나게 된다. 이때 가장 체온을 빨리 뺏기는 곳이 머리. 요즘은 스키장에서 아동들에게는 무료로 헬멧을 대여해 안전성을 강조하고 있다. 헬멧을 쓰는 경우에는 모자가 필요없지만 차가운 바람과 건조한 겨울 공기로부터 약한 두피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모자를 써야 한다.

보더와 스키어들은 보드와 스키를 타는 내내 손을 내놓고 있어야 한다. 보더의 경우는 두 발이 고정되어 있으므로 넘어졌다 일어날 때나 보드로 회전할 때 손으로 눈을 짚어야 하므로 스키 장갑보다는 손바닥 쪽이 더 튼튼하게 만들어진 보더용 장갑을 껴야 한다. 눈을 계속 짚어도 젖지 않는 방수성과 손에서 나는 땀을 밖으로 잘 배출해 주는 기능이 있는 것으로 택해야 한다. 반면 스키어들의 장갑은 스키폴을 쥐어야 하므로 보더 장갑보다 훨씬 부드러워 손을 잘 움직일 수 있는 것으로 고른다. 요즘 인기있는 색상은 흰색, 핑크 등 밝은 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