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송강호 강동원 `의형제` 1000만 아성 `아바타` 누를 수 있을까

  • 임인재 기자 jae02@kookje.co.kr
  •  |   입력 : 2010-02-11 19:50:31
  •  |   본지 2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왼족부터 영화 의형제, 하모니


- 올 설 연휴 개봉작 겨우 10여 편
- '의형제' '하모니' '식객-김치전쟁' '주유소 습격사건2' 등 방화 다양
- 판타지 '퍼시 잭슨과 번개 도둑' 필두 주윤발 주연 '공자-춘추전국시대' 애니메이션 '하늘에서…' '울프맨' 등 '아바타' 바통 이어받을 태세

올 설날 극장가는 짧은 연휴 탓에 '대목 특수'를 누리기 힘들 것 같다. 영화계 안팎에서도 "평소 주말보다 못할 것 같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개봉하는 영화 수도 줄었다. 설 명절 때 개봉되던 영화수는 지난해 20여 편. 하지만 올해는 10편이 조금 넘는다. 개봉편수도 적고 연휴도 짧지만 그래도 볼 만한 영화는 있다. 이번 연휴에 주목해야 될 영화는 송강호 강동원 주연의 '의형제'. 4일 개봉한 '의형제'가 1000만 관객을 돌파한 '아바타'의 아성을 누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설날에 맞춰 개봉하는 외화는 '퍼시 잭슨과 번개도둑', '공자-춘추전국시대' 등이 있다.

■다양한 한국영화 맛볼 수 있어

하늘에서 음식이 내린다면
연휴 때 가장 볼만한 영화로 손꼽히는 작품은 단연 '의형제'. 이 영화는 한국의 대표배우 송강호와 '꽃미남' 배우 강동원이 주연으로 나섰다는 사실만으로도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해 '영화는 영화다'로 혜성같이 등장한 장훈 감독의 두 번째 작품이다. 분단이라는 한국사회 현실을 배경으로 깔고 있으면서도 무겁지 않게 흘러가는 것이 이 영화의 매력. 송강호의 '종합선물세트' 같은 연기와 강동원의 매력이 잘 어우러져 관객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의형제'의 관객수는 10일까지 100만 명을 넘었다.

가족, 특히 모정을 그린 영화도 있다. 여자교도소의 합창단 이야기를 다룬 '하모니'가 그 주인공이다. 지난달 개봉한 '하모니'는 교도소에서 아이를 출산한 정혜(김윤진 분)가 갖가지 사연을 지닌 재소자들을 모아 합창단을 꾸린다는 이야기다. 지난해 1000만 관객을 돌파한 '해운대'의 메가폰을 잡은 윤제균 감독이 제작을 맡았다. 그리고 이 영화는 부산 출신 강대규 감독의 데뷔작이다.

식객-김치전쟁
'식객-김치전쟁'(감독 백동훈)은 "대한민국 오감을 사로잡은 맛있는 국민영화"를 홍보 문구로 내세우며 설 극장가 반전을 노리고 있다. '어머니의 정성은 김치에서 비롯된다'는 한국적인 정서를 앞세운 영화다. 또 10년 만에 2편이 만들어진 '주유소 습격사건 2'(감독 김상진)가 '명절엔 코미디'란 속설을 증명하기 위해 출격한 상태다.

영화홍보사 영화인 박미령 팀장은 "대개 연휴 직전 개봉하는 외화와 달리 한국영화는 2~3주 전에 개봉한다"면서 "블록버스터와 정면 대결을 피하고 관객 입소문이 탄력을 받을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아바타'의 바통은 누가

퍼시 잭슨과 번개도둑
20세기폭스사의 판타지 블록버스터 '퍼시 잭슨과 번개 도둑'(감독 크리스 콜럼버스), 주윤발 주연의 '공자-춘추전국시대'(감독 호메이), 애니메이션 '하늘에서 음식이 내린다면'(감독 필 로드, 크리스 밀러), 할리우드 스타들이 무더기 출동하는 로맨틱 코미디 '발렌타인 데이'(감독 게리 마샬), '울프맨'(감독 조 존스토)이 11일 동시에 개봉됐다.

'퍼시 잭슨과 번개 도둑'은 신과 인간 사이에서 태어난 퍼시 잭슨이 그리스 신화 속 신들의 전쟁을 막는 영웅으로 성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공자-춘추전국시대'는 제작비 350억 원을 들인 대작이고, '하늘에서 음식이 내린다면'은 3D로도 상영된다. '발렌타인 데이'도 제시카 알바, 줄리아 로버츠 등 할리우드 스타들이 대거 출연해 연인들을 겨냥하고 있다. '2010년 첫 번째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라고 소개되고 잇는 '울프맨'은 예상치 못한 괴수의 공격을 받고 늑대인간으로 변한 귀족 로렌스가 마을 전체를 공포에 떨게 만드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아바타'의 경우 일단 현재 500개 이상인 상영관 수가 다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관객 1000만 명을 넘기면서 2D 상영관의 관람객 수가 주춤하고 있고 배급사인 20세기폭스사가 새 영화 '퍼시 잭슨과 번개 도둑'을 개봉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여전히 매진을 기록하는 3D와 3D 아이맥스 상영관을 중심으로 '아바타'의 인기는 이어질 듯하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서 미분양 1군 브랜드 486가구 통째 전세로 공급(종합)
  2. 21만석으로 줄여라? BPA 초라한 아레나돔 고집
  3. 3가덕 첫삽 끝내 연내로 후퇴…당정 “공사비 8500억 증액”(종합)
  4. 4김해공항 10개월째 수장 공백…제2 출국장 부분 운영 여전
  5. 5“국제신문 위기는 민의 위기” 지역사회 잇단 지지
  6. 6선거법 위반 혐의 양산시 특보 숨진 채 발견
  7. 7[사설] 신세계타운, 센텀시티의 새 도약과 부산의 미래 이끌길
  8. 8“지광은 국제신문 떠나라” 직원 빗속 상경투쟁
  9. 9“좋은 젊은 피 많아…잠재력 극대화”
  10. 10면접 보고 그날 합격 통보…BIFC 채용행사
  1. 1820조 예산전쟁 개막…여야 ‘3대 메가·미래기금’ 격돌 예고
  2. 2박수영 ‘국쫌만’ 300회…888건 민원 풀어
  3. 3주민자치회 정식 출범 원년…유럽 모범사례 현장을 가다
  4. 4‘주민대표’가 건축 세부사항까지 의견…지방의회 심사 반영
  5. 5“7개 정당 19명 치열하게 토론…대화·설득으로 의견 일치 봐”
  6. 6민주, 조희대 ‘계엄 동조’ 여부 정조준
  7. 7서범수 의원, 농지 훼손·환경오염 막는 강화 법률 개정안 발의
  8. 8이 대통령 '순방 외교' 공방, '돼지 눈엔 돼지" 표현 논란도
  9. 9사천 공군기지 훈련기 공중 충돌 뒤늦게 알려져…부상자 없어
  10. 10北, 집속탄두 위력 과시…‘축구장 18개 면적’ 초토화
  1. 1부산서 미분양 1군 브랜드 486가구 통째 전세로 공급(종합)
  2. 21만석으로 줄여라? BPA 초라한 아레나돔 고집
  3. 3가덕 첫삽 끝내 연내로 후퇴…당정 “공사비 8500억 증액”(종합)
  4. 4면접 보고 그날 합격 통보…BIFC 채용행사
  5. 5편의점 번진 요거트 인기…세븐일레븐 ‘요즘’과 맞손
  6. 6부산은행 김해공항점 계속 운영
  7. 7중산층 10명 중 4명 벌이 줄었다
  8. 8롯백 편집숍 ‘시시호시’ 부산 감성 입었다
  9. 9조선 빅3 공동납품망 완성…부산 기자재 플랫폼 안착(종합)
  10. 10‘고부가 데이터’ 노린 AI해킹…새로운 보안 패러다임 급부상
  1. 1김해공항 10개월째 수장 공백…제2 출국장 부분 운영 여전
  2. 2“국제신문 위기는 민의 위기” 지역사회 잇단 지지
  3. 3선거법 위반 혐의 양산시 특보 숨진 채 발견
  4. 4“지광은 국제신문 떠나라” 직원 빗속 상경투쟁
  5. 5선박 2척 버티기…수영만요트장 재개발 착수 해 넘기나
  6. 6경비·미화 넘어 AI·관광 전문가로…은퇴 뒤 더 빛나는 삶
  7. 7여전한 특수학교 님비 “주민체육시설 끼워 짓자” 고육책
  8. 8국힘 과반 양산시의회, 민감한 3개 안건 부결 왜?
  9. 9대학·마을에 스며든 이전 기관…지자체는 정주지원 화답
  10. 10“부산형 상병수당, 고령노동자도 줘야”
  1. 1“좋은 젊은 피 많아…잠재력 극대화”
  2. 2단거리 최강馬 위너클리어 짜릿한 역전승…국제신문배 우승
  3. 3“실책·기복 없어야 강팀…거인 맞춤 훈련 강화할 것”
  4. 4삼성, KIA 6-1 꺾고 2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
  5. 5BNK, 여자농구 개막전 ‘디펜딩챔프’ KB 완파
  6. 6‘친정 팀 복귀’ 이동욱 감독, “기본기 다져 승리하는 팀으로 만들겠다”
  7. 7“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8. 8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9. 9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10. 10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돔? 재건축? 미래가치 따져야” “전문가 주도적 역할 부여를”
부산 야구장 미래는
선수 공간까지 체험하는 돔투어…야구 테마 복합문화시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