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료(1인분) : 오븐용 유산지 1장, 올리브유 25g, 감자(중) 1개, 생도미 150g, 백포도주 20g, 방울토마토 4알, 바질 10g, 검은 올리브 2알, 과일 케이퍼 3알, 마조람 약간, 오리가노 약간, 달걀 1개


■만드는 방법

1. 오븐용 종이를 바닥에 깔고 가운데에 올리브유를 잘 바른다.

2. 감자를 겹겹이 붙여 직사각 형태로 깔고 위에 소금을 뿌린다.

3. 양념한 도미살을 올리고 방울토마토를 생선 가장자리 부분에 놓는다.

4. 검은색 올리브, 케이퍼, 바질 슬라이스를 올린다.

5. 생선살 위에 백포도주를 뿌린다.

6. 종이 가장자리 달걀노른자를 바르고 터지지 않도록 잘 접어 덮은 후 양쪽을 작게 말아 올려준다.

7. 오븐팬에 종이와 생선을 넣고 220~240℃ 온도에 10분 정도 굽는다.

8. 노릇하게 구워진 종이의 윗부분을 칼로 자른 뒤 요리가 보이도록 열어 완성한다.


■까르토치오

까르토치오(Cartoccio)는 얇은 종이를 의미한다. 유지나 호일, 페이스트리 반죽 등을 이용해 채소와 해물 등을 넣고 오일을 뿌려 싸서 구워내는 요리형태다. 이런 방법은 간접적으로 열을 받아 생선이나 해산물 요리의 수분이 증발되지 않도록 조리하기 때문에 늘 촉촉한 상태의 요리를 만들 수 있다. 생선에 따라 향초나 포도주 등으로 밑간을 해놓거나 생선의 껍질 부위만 살짝 구워서 넣는 방법도 있다. 이 방법은 생선요리뿐 아니라 파스타 등 다양한 요리를 이용해 만들 수 있다.

동원과학기술대 호텔외식조리과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