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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완얼(패션의 완성은 얼굴)? 트렌치코트 하나면 그대도 멋쟁이

  • 이은정 기자 ejlee@kookje.co.kr
  •  |   입력 : 2015-04-01 19:00:42
  •  |   본지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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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즈미스의 트렌치 코트에 청바지와 티셔츠를 매치한 전지현. 쉬즈미스 제공
◇남성

- 올봄·여름도 '놈코어' 인기
- 심플하면서 중후한 맥코트
- 정장·캐주얼로 활용도 높아
- 코트색상은 블루·카키 유행

◇여성

- 간절기 필수 트렌치코트
- 베이지·카키 모던한 색상에
- 원색 스카프 멋스러운 코디
- 발랄하고 산뜻한 파스텔톤
- 화사한 패턴도 도전해볼만

완연한 봄 날씨에 사람들의 옷차림이 한층 화사하고 간편해졌다. 그러나 아침, 저녁으로는 여전히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일교차에 대비할 간절기 의류가 필수다. 포근한 날씨를 즐기기 위해 외출이 잦아지는 봄을 맞아 트렌치코트 신상품이 잇따라 나왔다.

■남성은 블루·카키색 코트 '인기'

트렌치코트는 클래식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더해줘 봄 패션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필수 아이템이다. 올해 S/S 시즌 역시 놈코어가 메가트렌드로 인기를 이어갈 전망이다. 놈코어(normcore)는 노멀(normal)과 하드코어(hardcore)의 합성어로 '평범함을 추구하는 패션'이라는 뜻이다. 의류브랜드 '코모도스퀘어'는 이런 트렌드에 발맞춰 놈코어 스타일의 남성 맥 코트와 트렌치코트를 선보였다.

'맥코트'는 찰스 매킨토시가 1823년에 개발한 방수 코트에서 유래된 매킨토시 코트를 줄여 부르는 말이다. 맥코트는 모던하고 심플하면서도 중후함이 느껴져 다양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어 매력적이다. 깔끔한 셔츠 카라 형태의 맥코트는 정장과 입으면 격식을 갖춘 듯한 느낌을 주고 밝은 색상의 스트레이트 팬츠를 입으면 캐주얼해 보인다. 라운드나 브이넥 아이템에 매치하면 경쾌한 분위기가 난다.

   
코모도스퀘어의 남성 맥코트. 코모도스퀘어 제공.
'코모도스퀘어'의 트렌치코트는 베이지 컬러 몸통에 소매 부분은 네이비로 포인트를 줘 세련되고 감각적인 놈코어 룩을 연출했다

LF 의 캐주얼 브랜드 '헤지스(HAZZYS)'는 패션에 관심이 많은 남성을 타깃으로 클래식 싱글 버튼 트렌치코트를 선보였다. 베이직한 디자인에 심플한 느낌을 강조하고 기능성 소재를 사용해 구김이 잘 가지 않도록 했다. 올해 남성 코트의 유행 색상은 블루나 카키색이다. 카키색 코트는 밝은 베이지색이나 블루셔츠의 이너웨어와 잘 어울린다. 트렌치코트는 체형을 고려해 디자인을 선택해야 한다. 키가 작다면 허리선이 높게 잡혀 있는 제품을, 슬림하게 보이고 싶다면 어깨선이 맞는 A라인 제품이 적합하다.

■화사해진 여성용 트렌치코트

여성들에게도 트렌치코트는 격식을 차리면서도 우아한 분위기를 낼 수 있는 간절기 필수 아이템이다. 어떤 의상과도 멋스럽게 어울려 다양하게 스타일링할 수 있다.

트렌치코트를 활용해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하고 싶다면 베이지나 카키 등 모던한 색상을 선택한다. 여기에 원색 스카프를 코디하면 멋스럽다. 발랄하고 산뜻한 느낌을 주고 싶다면 파스텔톤의 코트를 골라본다. 올봄 패션 업계에는 전형적인 베이지나 카키색을 탈피해 파스텔 컬러가 대세를 이루고 있다. 여성복 쉬즈미스의 '블라썸 트렌치코트', 패션그룹형지 '올리비아 하슬러'의 '파스텔 러버' 등 우아한 파스텔톤 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세정의 여성복 브랜드 '앤섬'은 롱 트렌치코트, 베이직 트렌치코트, 원피스형 트렌치코트를 내놓았다. 롱 트렌치코트는 넉넉한 기장에 헐렁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고급 수입 원단을 사용해 한층 촉감이 부드러워졌고 고급스러운 분위기가 더해졌다. 허리 벨트를 착용하면 여성스러운 느낌을 강조할 수 있다. '앤섬' 베이직 트렌치코트는 기장이 짧아 발랄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데 좋다. '앤섬' 페미닌 트렌치코트는 허리 부분이 잘록하게 들어간 슬림핏 디자인으로 날씬해보인다. 라이트 블루, 베이비 핑크처럼 밝은 컬러 제품은 화사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고 꽃무늬나 레이스 원피스와 잘 어울린다.

평범한 디자인이 싫다면 화사한 패턴이 들어간 트렌치코트를 선택해본다. 실크 소재에 다양한 패턴이 들어간 트렌치코트는 청바지와 입으면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최근 드라마 '여왕의 꽃' 에서 배우 김성령은 강렬한 붉은 색상의 프린트 트렌치코트로 눈길을 끌었다. 화려한 컬러 재킷을 입을 때는 함께 연출할 이너웨어나 하의는 단순하게 입는 게 현명하다

트렌치코트 소재도 다양해졌다. 스웨이드, 페이크 레더나 비닐 등 독특한 소재를 활용해 광택이 나거나 방수 효과를 살리는 제품이 많이 출시됐다. 크로커다일레이디는 데님의 자연스러운 컬러감을 살린 더블 버튼 트렌치코트를 선보였다. 면 소재에 탈색과 바이오 워싱을 입혀 인디고 데님 느낌을 멋스럽게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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