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한우+전통주+공연티켓…설 선물 ‘콜라보’가 대세

‘스팸+식용유’ ‘파스타+오일’, 수입맥주+황금개 잔 세트도

  • 권용휘 기자 real@kookje.co.kr
  •  |   입력 : 2018-02-07 18:57:59
  •  |   본지 2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김영란법 맞춰 복합세트 강화
- 다양한 제품 하나로 포장 인기

올해는 다양한 상품을 조금씩 담아 구성한 복합형 설 선물세트가 유통업계 트렌드로 떠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가 청탁금지법 시행에 대응해 다양한 상품을 채워 구색을 갖춘 상품을 준비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우자조금, 한국전통주협회, 정동극장이 공동 기획한 한우·전통주·공연티켓 선물세트.
7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최근 발간한 ‘식품시장뉴스레터’에 따르면 유통업계는 가정에서 많이 사용되는 제품들을 조금씩 담아 구성한 실속·복합 선물세트를 강화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통조림햄인 스팸과 캐놀라유 등 각각 따로 판매하던 제품군을 합친 ‘특선세트’를 선보였다. 가격은 구성품에 따라 2만∼7만 원대로 나뉘지만, 전체 특선세트 상품 종류 중 2만∼4만 원대의 비중이 90% 이상이다. 대표 선물세트인 ‘한뿌리 세트’도 기존 인삼과 홍삼 외에 ‘최고급 홍삼’으로 불리는 흑삼 등을 추가해 복합 구성했다.

   
현대백화점이 선보이는 ‘콜라보레이션 선물세트’.
사조해표도 참치통조림, 참기름, 올리고당, 구운 소금 등 다양한 제품들로 구성한 2만∼4만 원대의 ‘안심 특선’ 선물세트를 주력 상품으로 내놨다.

이마트는 파스타면 3종, 250㎖짜리 올리브유 2병으로 구성한 ‘피코크 파스타&오일 세트’를 3만9800원에 출시했다. 이와 함께 칼집 삼겹살과 절임 형태의 명이나물을 하나로 포장한 선물세트를 7만5000∼9만 원에, 철갑상어 알과 냉장 훈제 연어를 함께 담은 복합형 선물세트는 19만8000원에 판매한다.

   
이마트가 준비한 수입맥주 선물세트 칭다오 무술년 리미티드 에디션.
이마트는 또 맥주 애호가들을 위해 수입 맥주 설 선물세트를 내놓기도 했다. 칭다오 무술년 한정판은 1만2000원에, 바이엔슈테판 틴케이스 담요세트는 2만6800원, 대강 일력 패키지는 2만1000원에 판매한다. 칭다오 선물세트는 한국 민화 작가인 목원 최미경 씨와의 협력상품으로 황금개(犬) 삽화가 들어간 알루미늄 맥주잔과 전용잔으로 구성됐다.

식품에 공연 티켓까지 포함해 구성한 이색 상품도 있다. 한우농가 비영리단체인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한우전통주진흥협회, 정동극장과 협업을 통해 한우, 전통주, 전통공연으로 구성된 한우 복합문화선물세트를 9만9000원에 선보일 예정이다.

   
선물세트는 1+ 등급 기준 불고기·국거리·사태 각 500g짜리 1.5㎏ 한우세트, 약주·과실주·증류주 형태 전통주, 정동극장의 ‘궁:장녹수전’ 공연 티켓 2매 등으로 구성됐다. 개별 판매가격으로 따지면 총 20만 원 상당에 달하는 구성품이라고 한우자조금은 설명했다.

aT는 1인 가구와 맞벌이 부부 증가로 가정에서 많이 섭취하는 다양한 제품을 하나로 포장한 제품 출시가 늘어났다고 분석했다. 신선식품의 경우 선물을 하더라도 금방 상하는 단점도 있어 한 종류가 많이 들어있는 상품보단 다양한 제품이 조금씩 들어있는 제품 수요가 높아지는 추세다. 청탁금지법 시행령 개정으로 농·축·수산물 및 농·축·수산물이 50% 이상 함유된 제품을 주고받는 경우에 한 해 선물 가액 기준이 10만 원으로 높아진 것 역시 복합 선물세트 출시에 영향을 줬다고 업계 관계자들은 설명했다. 권용휘 기자 real@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울경, “동남권 광역 철도망 확충은 30분 생활권 완성에 꼭 필요”
  2. 2부산·울산·경남 영하권 초겨울 추위…일교차 유의
  3. 3'中 스파이 연루설' 젠슨 황 딸, ‘가족 문제’로 방한 취소
  4. 4[속보] 서울에 벌써 ‘첫 눈’ 내렸다... 작년보다 26일 빨라
  5. 5靑 국정상황실장에 울산 연고 김태근 비서관, 2기 참모진 개편 PK 전면에
  6. 6'저출생 여파' 내년 초등입학생 역대 첫 20만명대로 감소 유력
  7. 7양산 주남산단, 자금 조달 지연에 2028년까지 연장
  8. 8부산시, 국제e스포츠연맹에 임대료 유상 전환 통보... 사무국 해외 이전 우려
  9. 9[속보] 트럼프 “UFC 회장에 백악관 대변인 제안, 광기 어린 좌파로부터 우리 지켜야”
  10. 10“평소 접하기가 힘들었던 전통주 맛보고 싶다면 꼭 들르세요”
  1. 1靑 국정상황실장에 울산 연고 김태근 비서관, 2기 참모진 개편 PK 전면에
  2. 2오세훈, 증시 폭락 직격... “국민연금으로 지방 선거용 주식도박"
  3. 3[속보]이용철 법무장관 후보, 청문 준비 돌입…12일 준비단 첫 출근
  4. 4장동혁 “중도확장, 말로하는 연대·통합으로 되는 것 아냐”
  5. 5서영교 “조작기소 특검법안 ‘대통령 이해충돌’ 논란은 헛소리”
  6. 6[속보]당정 “소방 필수투자에 2조원 재정지원…지방부담 완화 검토”
  7. 7임광현 “소방재원 확보 위해 미래대응기금 활용, 국회와 긴밀 협의”
  8. 8민주 “정부에 ‘실거주 구분 없이 종부세 공제 14억’ 강력 요구”
  9. 9빚더미 회사에…돈 더 빌려줘 체불 해결하려는 능인선원
  10. 10청와대 정무수석에 최인호 HUG 사장 지명
  1. 1부울경, “동남권 광역 철도망 확충은 30분 생활권 완성에 꼭 필요”
  2. 2'中 스파이 연루설' 젠슨 황 딸, ‘가족 문제’로 방한 취소
  3. 3'저출생 여파' 내년 초등입학생 역대 첫 20만명대로 감소 유력
  4. 4“평소 접하기가 힘들었던 전통주 맛보고 싶다면 꼭 들르세요”
  5. 5녹색전환 핵심 ‘전기화’, 기업10곳 중 3곳만…“인센티브 필요”
  6. 6올해 3분기 상용직 증가분 75%는 60세 이상…20·30대는 감소
  7. 7식품·외식 분야에서 ‘웰니스 소비’ 앞으로도 지속된다
  8. 8제31차 유엔기후변화협약 총회 9일 개막…"K-GX 전략 소개"
  9. 91249회 로또복권 1등 14명…당첨금 20억2505만 원
  10. 10[속보]"'블루웨이브 쇼크'에 세계증시 시총 하루만에 4800조 원 증발"
  1. 1부산·울산·경남 영하권 초겨울 추위…일교차 유의
  2. 2[속보] 서울에 벌써 ‘첫 눈’ 내렸다... 작년보다 26일 빨라
  3. 3양산 주남산단, 자금 조달 지연에 2028년까지 연장
  4. 4부산시, 국제e스포츠연맹에 임대료 유상 전환 통보... 사무국 해외 이전 우려
  5. 5정풍송 노래비 건립 재추진 움직임에 밀양시의회 “반대”
  6. 6부산서 부탄가스 난로 폭발 사고... 2명 화상
  7. 7[속보] 검찰총장 인선 절차 연기... 후보 추천위 이달 중 개최 예정
  8. 81월부터 공석 김해공항장, 내정자도 없어… 이유 물어도 ‘답변거부’
  9. 91월부터 공석 김해공항장, 내정자도 없어… 이유 물어도 ‘답변거부’
  10. 10진보당 "기본소득 8개 군 배제는 직권남용, 도지사 고발"…도 "하자 없어"
  1. 1‘승률 98.6%’ 배드민턴 안세영,사상 첫 2시즌 연속 11승
  2. 2삼성, 12년 만에 한국시리즈 정상 탈환…통산 9번째 우승
  3. 3승부는 원점…‘홈런 공장’ 대구서 거포들의 전쟁
  4. 4페이즈 신들린 블로킹 9개…읏맨, 시작부터 웃었다
  5. 5태권도, 北 전통무술로 각인될라
  6. 6거인 4인방 APBC(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첫 우승 이끈다…한동희·최준용 중책
  7. 7롯데 전설 故 최동원, 야구인 최초 ‘올해의 스포츠영웅’
  8. 8코르다, LPGA 올해의 선수상 조기 확정
  9. 9동의대 미식축구부 타이거볼 4강 진출
  10. 10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돔? 재건축? 미래가치 따져야” “전문가 주도적 역할 부여를”
부산 야구장 미래는
선수 공간까지 체험하는 돔투어…야구 테마 복합문화시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