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시 태어나도 우리’ 등
- 16~22일… 무료·관객과 대화도
영화의전당 스크린 속으로 산이 들어온다.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은 16일부터 오는 22일까지 ‘다시 보는 울주세계산악영화제 특별전’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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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태어나도 우리’. 영화의전당 제공 |
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2016년 처음으로 열린 신생 영화제로, 관객의 열띤 호응을 끌어내 지역문화계의 ‘히트상품’으로 인정받았다. 산악 영화를 통해 즐거움, 도전, 치유의 메시지를 전달하면서 짧은 연륜에도 역량을 인정받아 지난해 ‘국제산악영화협회(IAMF) 정식 회원’으로 등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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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라스틱 바다’. |
이번 특별전의 영화는 쉽게 볼 수 없는 산악 영화의 걸작들이다. 다큐멘터리 ‘플라스틱 바다’(크레이그 리슨 감독·홍콩) 등 20편을 상영한다. ‘플라스틱 바다’는 이미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으로 퍼져버린 플라스틱 오염에 따른 전 세계의 피해를 담아낸 작품이다. 2017년 필라델피아 환경영화제 장편 대상 등을 받았다.
지난해 울주세계산악영화제 ‘자연과 사람 작품상’ 수상작 ‘다시 태어나도 우리’(문창용, 전진 감독·한국)도 상영한다. 티베트 불교에서 환생한 고승을 뜻하는 ‘린포체’의 운명을 갖고 태어난 소년 앙뚜와 노스승 우르간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다. 지난해 제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제너레이션 부문에서 한국 영화 최초로 대상을, 유명한 산악영화제인 이탈리아 트렌토영화제에서 관객상을 받았다. 지난해 울주영화제 대상 수상작 ‘등짐 아래의 자유’(파볼 바라바스 감독·슬로바키아)는 100㎏ 넘는 짐을 지고 해발 3000m에 가까운 슬로바키아 타트라산을 오르내리는 짐꾼을 조명한다. 폴란드 자코파네산악영화제, 스페인 빌바오산악영화제, 캐나다 밴프국제산악영화제 등 유수 영화제에서 20여 개 상을 받았다.
이성재 감독(16일), 김초희 최진영 감독(18일), 김창호 대장(21일)이 관객과 대화 시간도 갖는다. 관람은 무료. 051-780-6080.
정홍주 기자 hjeyes@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