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티 아웃도어 잇단 출시

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봄을 맞아 기능성과 스포티함을 내세운 다양한 아웃도어가 출시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아노락 점퍼, 윈드 브레이커, 스포츠 블루종. 복고 무드에 캐주얼을 더해 경쾌한 느낌이다.

세정과미래 NII는 이번 봄여름 컬렉션으로 스트릿 감성이 가미된 트랙 점퍼를 내놓았다. 스포티 캐주얼 아우터로 윈드브레이커, 스포츠 블루종, 아노락 점퍼 등 복고 무드에 현대적인 캐주얼 감성을 더해 재해석했다.

특히 올봄 새로운 히트 아이템으로 부상하는 아노락 점퍼는 NII만의 올드스쿨 컬러 배색이 돋보이는 트렌디한 디자인으로 레트로 무드를 표현하는 아이템이다. 아노락 점퍼는 그린란드의 이누이트족이 추위를 차단하기 위해 입는 옷으로 스웨터처럼 머리부터 넣어서 입는 형태다. 지퍼는 목까지만 있고 몸통은 주머니가 달리고 통으로 돼 있어 바람이 들어오지 않고 보온성이 뛰어나다. 모자가 달려 있어 야외에서 가벼운 비나 갑작스러운 바람을 만나도 유용해 스포츠 브랜드에서 자주 볼 수 있다.

이탈리아 프리미엄 아우터 브랜드 파라점퍼스는 일교차가 심한 봄을 맞아 세련된 스타일의 ‘윈드브레이커’ 라인을 선보인다. 이번 시즌에는 필드재킷, 보머 점퍼, 야상 코트 등 다양한 아우터를 내놓았다. 그중 윈드브레이커 라인은 생활 방수와 통풍, 방풍 등 다양한 기능성을 갖춰 쾌적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여기에 지퍼와 단추로 잠그는 이중 여밈 기능을 더해 실용성과 멋을 살렸다. 야외 및 일상생활 모두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도록 세련되면서도 클래식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브리티시 헤리티지 브랜드 바버는 실용적인 시즌 아우터인 바버 웨더 컴포트를 내놓았다. 남성 컬렉션은 기존의 바버 스타일에 강렬한 블루, 오렌지, 그린 컬러를 사용해 더욱 밝아진 봄여름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잦은 비가 내리는 여름을 대비해 어바인 재킷은 방수 후드와 래글런 슬리브, 지퍼가 달린 웰트 포켓을 특징으로 출시되었다. 여성 컬렉션은 클로버, 시그널 오렌지, 빅토리아블루, 네이비, 카나리 옐로 등을 사용해 남성라인보다 더욱 밝은 컬러감으로 따뜻한 봄이 다가옴을 느낄 수 있게 한다. 그중 대표 상품인 알토 케이프는 밝은 색상과 중앙에 지퍼가 달린 패치 포켓으로 경쾌한 느낌을 준다.

최영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