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티아라 출신의 효민(사진)이 지난해 ‘망고’ 이후 4개월 만에 디지털 싱글 ‘으음으음(U Um U Um)’으로 2019년을 시작했다.
최근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만난 효민은 “제목 ‘으음으음’은 기분 좋을 때 내는 허밍을 뜻한다”며 “제가 처음 해보는 라틴 기반의 업템포 곡으로, 경쾌하고 신나는 음악”이라고 신곡 ‘으음으음’을 설명했다. 이어 “‘망고’가 노란색을 표현했다면 ‘으음으음’은 에메랄드색이라고 할 수 있다. 가사를 들어보면 파도와 관련된 것들이 많은데, 파도와 잘 어울리는 컬러가 에메랄드색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으음으음’은 효민은 말처럼 점점 깊어져 가는 사랑의 감정을 파도에 비유해 일렁이는 모습으로 표현한 감각적인 가사가 귀에 감긴다. ‘망고’ 가사에서 ‘망고’와 ‘맨 고 맨 고(Man go Man go)’가 호응했듯 이번에는 ‘일렁 일렁 일렁’과 ‘인 러브 인 러브 인 러브(in love in love in love)’ 가 호응하며 언어의 유희를 보여준다. 또한 파도처럼 풍부한 사운드와 효민의 섬세한 보컬이 어우러져 다채로운 느낌을 준다.
‘으음으음’ 뮤직비디오는 원 테이크 기법으로 촬영돼 화제다. 이전에 엑소의 ‘으르렁’, 방탄소년단의 ‘세이브 미(Save Me)’가 원 테이크로 촬영된 바 있는데, 효민은 “그룹의 경우 A팀과 B팀으로 나눠서 동선을 활용할 수 있는데, 저는 혼자서 원 테이크로 찍어서 힘들었다. 그래도 중간에 이동하는 동선에서 댄서분들을 촬영할 때 옷을 갈아입어서 두 가지 의상을 보여드릴 수 있었다”고 뮤직비디오 촬영 에피소드를 전했다.
한편 효민은 ‘으음으음’에 이어 오는 2월에는 세 번째 솔로 미니앨범을 발표할 예정이다. “새 앨범의 색깔은 레드인데, 기존의 레드가 주는 이미지와는 다른 레드를 표현하려고 한다”고 예고했다. 솔로로서 다양한 음악적 색깔을 표현하기 위해 노력하는 효민의 열정은 올해에도 다양한 색을 뿜어내는 스펙트럼처럼 번져나갈 것이다.
이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