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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미의 꿀피부 꿀팁] 겨우내 묵혀둔 각질, 효소 클렌징으로 싹~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9-02-13 18:58:21
  •  |   본지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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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곧 봄을 맞는다. 겨울에 익숙해진 피부는 새로운 계절을 맞이하기에 분주해진다. 봄철 피부 관리 포인트는 각질 관리와 자외선 차단! 먼저 두꺼워진 각질을 관리하는 법을 알아보자.

우리 눈으로 보이는 최외각층에 존재하는 각질층은 핵이 소멸한 죽은 세포로 15~20겹 쌓여있다. 하루 평균 10%가 자연 탈락해야 투명한 피부가 유지된다. 그러나 연령 계절에 따라 신진대사 둔화와 자외선 등으로 탈락하지 않은 오래된 각질이 남아 피부 노화의 주범이 된다. 사실 피부 관리의 세분화된 단계와 수많은 화장품 종류를 크게 나누어보면 각질 관리와 영양 관리이다. 마치 자전거의 두 바퀴처럼 함께 관리해야 균형 있고 건강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다.

봄철 세안은 각질 제거부터 꼼꼼히 해보자. 필자는 오랜 기간 화장품 회사에 몸담아 왔고, 지난 십수 년 동안 대학생들과 매일 실기수업을 했다. 오랜 경험의 결과 가장 안전하고 모든 피부에 적용 가능한 ‘효소 딥클렌징’을 추천하고 싶다.

대표적으로 파파야에서 추출한 천연 단백질 분해효소인 ‘파파인’이 있다. 경제적이면서도 피부에 안전성이 높고 모공 속 오래된 노폐물과 각질을 제거하는 능력이 우수하다. 효소가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온도(35~45도), 습도(40~60%), 시간(5~10분)이 중요하기 때문에 전문 피부관리실에서는 효소 파우더에 미지근한 물을 넣고 충분히 거품을 낸 다음 붓으로 얼굴과 목까지 바른 후 스티머로 따뜻한 수증기를 분사해 준다. 가정에서는 스티머 대신 온습포를 얹어 두면 된다.

클렌징제품으로 메이크업을 제거한 후 물 세안 다음에 주 1, 2회 효소 딥클렌징을 해준다. 요일을 정해 규칙적으로 사용해주면 각질 턴오버(변경) 주기를 정상으로 회복하는 데 효과적이다. 딥클렌징 후에는 반드시 수분라인 제품을 사용해 보습 관리를 하고 낮에는 반드시 자외선차단제를 꼼꼼히 발라야 한다.

최근 효소를 이용해 물 세안(폼클렌징)과 병행하거나 모공 수축, 탄력 개선 등 효과를 추가한 데일리 제품이 쏟아져 나온다. 그런 제품은 설명서대로 사용하는 것이 제일 좋다. 다만 여러 가지 효과를 한 번에 본다고 소개한 제품보다 효소가 오래된 노폐물 각질 제거에 좋은 효과를 낸다는 제품을 선택하길 바란다.

필자는 시각디자인을 전공하는 남편을 만나 늦은 결혼을 했다. 결혼 후 깜짝 놀랐다. 심한 지성 피부인데도 하루에 한 번만 세수하는 남편…. 그 ‘문화 충격’은 잊을 수 없다. 아침, 저녁 비누 세안과 일주일에 한 번 효소 딥클렌징을 하도록 했을 뿐인데 주위에서 “아내가 미용전문가라 다르네” “도대체 무슨 관리 했나요”라는 칭찬을 들었다. 세안만 잘해도 피부는 달라질 수 있다! 아름답고 기품 있는 피부를 위해 시간과 정성을 투자하는 지혜를 가져보자.

경남정보대 미용계열 피부전공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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