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조선인 최초로 스리랑카 유학간 종원 스님

붓다 열반 기념일 최초로 참석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9-03-06 19:43:13
  •  |   본지 2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스리랑카 베삭(Vesak)일은, 우리의 ‘부처님오신날’과는 달리 붓다의 탄생만이 아니라 성도와 열반을 기념하는 날이다. 그날을 베삭 보름달 포야 데이(Vesak Full Moon Poya Day)라고 하여 전국적인 축제행사가 벌어진다. 베삭 포야는 ‘세 가지 성스러움’ 의식이라고 하여 집마다 등불을 밝히고 선행을 한다.

그 기념행사에 참관했을 뿐만 아니라 스리랑카로 처음 유학을 간 조선 스님은 종원(宗圓 혹은 범란 梵鸞·속명 이영재·1900~1927)이다. 청주 출신인 스님은 충북도청에서 근무하다 19세에 출가하여, 구례 천은사의 공비유학생으로 일본 유학길에 오른다. 스님은 일본대학 종교학과(1920~1923년), 동경제대 인도철학과(1923~1924년)에서 수학하면서 불교학자인 다카쿠스 준지로 교수(高楠順次郞·1866~1945)에게서 산스크리트어와 팔리어를 배우고 조선인 최초로 스리랑카로 유학의 길을 떠난다.

스님은 박한영 선사(1870~1948)와 편지를 통하여 유학 생활을 소개하고 있다. 스님은 1925년 11월 9일 요코하마에서 출발하여 12월 2일 스리랑카 콜롬보에 도착하기까지 22일간의 여정을 기록하고 있다.

스님은 1926년 캔디를 방문하여 베삭 축제를 보고는 박한영 선사에게 편지를 보낸다. 그 내용은 석란(스리랑카) 불교계의 역사와 현황을, 조선 불교부흥을 위한 불교 교육과 불교 운동 등에 관한 조언을 담고 있다.

스님은 일본 유학시절에 참여했던 잡지 ‘금강저’, ‘불교’에도 투고를 하면서 조선 불교의 길을 제언하기도 한다. 스님은 잡지 ‘불교’에 ‘佛敎 君에게-이역병상에서’(34호·1927년 4월), ‘釋宗圓遺稿, 渡印에 際하야 同信諸兄에게’ (42호·1927년 12월)를 끝으로 생을 마감한다. 삶을 마치고 죽음으로 간 스님은 다시 캔디 불치사에 되살아오실까?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1년 새 담당 12명 교체…‘무한 민원’ 공무원 번아웃
  2. 25㎞ 출퇴근 길도 관용차로 모신다? 부구청장들 의전 논란
  3. 36일 개막 BIFF도 ‘암살자(들)’ 후폭풍…레드카펫·무대 행사 줄취소
  4. 4나가기 싫은 부캉이…市 구조 멈추고 관찰키로(종합)
  5. 5부산·울산 국감 쟁점 된 전재수·김상욱…野 파상공세 태세
  6. 6재학생 48명 영도 절영초 통폐합 또 무산
  7. 7‘가덕도신공항 청신호’… 실무 맡았던 대우건설 이강석 대표이사 공식 취임
  8. 8[사설] 가덕도신공항 공사비, 법 개정 앞서 정부가 힘 실어야
  9. 9금융권 덮친 AI發 무차별 해킹…같은 IP 여러 곳 침투(종합)
  10. 10부산시의회 찾은 4선 김도읍, 생곡 소각장 반대 논리 읍소
  1. 1부산·울산 국감 쟁점 된 전재수·김상욱…野 파상공세 태세
  2. 2부산시의회 찾은 4선 김도읍, 생곡 소각장 반대 논리 읍소
  3. 3[속보] 李 대통령 지지율 37.4%.. 민주 42.5%, 국힘 38.4%
  4. 4[속보] ‘실탄 없이 경계 근무’ 사례 추가 확인, 국방부 기관 경고 방침
  5. 5국힘, 장외집회로 정부·여당 압박…민주 “張, 북치고 고함만”(종합)
  6. 6아시안게임 논란에 병역특례 도마 위…정치권 개편론 확산
  7. 7李 대통령 “무책임 극단주의 ‘무극파’ 경계" 언급.. 인선 반발 의식했나
  8. 8‘盧 수사’ 與-한동훈 논쟁 확전…“석고대죄하라”-“성역화 말라”
  9. 9장동혁 “李 대통령, 대북 송금 이상의 뭔가 있나".. 北에는 분노조절 '잘해'
  10. 10젤렌스키 또 북한·한국 언급, 러, 北에 제트추진 드론 기술도 공유한 듯"
  1. 1‘가덕도신공항 청신호’… 실무 맡았던 대우건설 이강석 대표이사 공식 취임
  2. 2금융권 덮친 AI發 무차별 해킹…같은 IP 여러 곳 침투(종합)
  3. 3신세계 센텀시티서 부산 대표 미식 브랜드 팝업
  4. 451억 예상 임대수입 다시 계산하니 29억? 사업성 검증 논란
  5. 5전남 시·군 절반 이상이 지난해 지역사랑상품권 국비 다 못 써.. '실수요 고려 필요'
  6. 6부산의 혁신 기업들, 지역발전 동맹 결성
  7. 7누리호 5차 발사 초읽기…6일 세운다
  8. 8CU ‘리센느 빵’ 보름만에 60만 개 판매
  9. 9‘직원용 시스템’ 등 빈틈 공격…現 보안체계론 AI해킹 무방비
  10. 10해운대 노을 보면서 명상…파라다이스호텔 오션힐링
  1. 11년 새 담당 12명 교체…‘무한 민원’ 공무원 번아웃
  2. 25㎞ 출퇴근 길도 관용차로 모신다? 부구청장들 의전 논란
  3. 3나가기 싫은 부캉이…市 구조 멈추고 관찰키로(종합)
  4. 4재학생 48명 영도 절영초 통폐합 또 무산
  5. 5경기 7시간 전 입장해 쇼핑·식사…종일 즐기는 교세라돔
  6. 6AI로 지인 성착취물 제작 텔레그램 대화방에 유포, 잡고 보니 현직 경찰관(종합)
  7. 7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5일
  8. 8기장 병산저수지 때 아닌 녹조…악취 진동
  9. 9[한 손 뉴스] 1400년 역사 동래온천지구…전국 네 번째 온천도시 지정
  10. 10책임 더 커진 경찰, 해킹 내사…‘사이버 1호 사건’ 가능성
  1. 1공은 웃었고 활은 울었다…경기운영·숙소는 빵점 대회
  2. 2아시안게임 폐막…한국 金 39개, 44년 만에 최소
  3. 3작은 체격·부상 딛고 金 “LA올림픽서 그랜드슬램 이룰 것”
  4. 4“의도한 거라면 안 좋다” 축구 금메달 시상식서 제때 오르지 못한 태극기
  5. 5AG 4연패 위업 축구 대표팀, 병역 관련 언행 논란
  6. 6스포츠클라이밍 서채현, 한국 선수단 폐회식 기수
  7. 7‘단체전 대역전극’ 펜싱 2관왕 오상욱, 한국선수단 MVP
  8. 8이우석, 양궁 리커브 남자 개인전 金…단체전까지 2관왕
  9. 9[속보] '짜릿한 역전극' 14세 최지운, AG 요트 소년부 금메달
  10. 10태권도 송다빈, 여자 67㎏초과급 금메달…겨루기 첫 金 수확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경기 7시간 전 입장해 쇼핑·식사…종일 즐기는 교세라돔
부산 야구장 미래는
야구 없는 날에도 팬·관광객 북적…도쿄돔 일대는 미니도시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