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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은의 패션 로그인] 슈트의 시작은 컬러, 완성은 액세서리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9-03-13 18:50:03
  •  |   본지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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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를 지능지수(IQ) 감성지수(EQ) 공존지수(NQ)에 이어 시각적 감각을 측정하는 ‘비주얼지수(VQ)’의 시대라 한다. 비주얼지수가 높아지면 호감도 상승과 자신감 향상으로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 졸업 입학 취업 등 마무리와 시작이 교차하는 시점이다. 비주얼지수 향상 전략을 세워보면 어떨까.
   
세미와이드 셔츠 칼라와 플레인노트로 맨 타이. 오른쪽은 와이드 셔츠 칼라와 세미윈저노트. 세정 제공

패션에서 컬러는 가장 영향력 있는 요소이자 커뮤니케이션 수단이다. 네이비 슈트는 깔끔하고 신선한 인상과 함께 생동감과 신뢰감을 준다. 다크 그레이 슈트는 세련되고 사교적인 이미지를, 미디엄 그레이 슈트는 지적이며 부드러운 이미지를 준다. 브라운 계열 슈트는 편안함을 주나 흰 피부색에 어울리고, 블랙 슈트는 성실하고 예의를 갖춘 느낌이지만 권위적인 이미지를 주기도 한다. 최근 뉴트로(Newtro) 트렌드로 단순한 컬러의 무지 슈트보다 클래식한 멋에 경쾌함을 더한 색감 있는 체크나 스트라이프 패턴 슈트도 인기를 얻고 있다.

슈트를 입을 때 핵심은 드레스 셔츠와 넥타이가 드러나는 V존이다. 셔츠 칼라(collar)가 좁거나 벌어진 각도가 작으면 타이 매듭은 작게, 칼라가 넓거나 벌어진 각도가 크면 타이 매듭은 크게 맨다. 셔츠는 벌어진 칼라의 각도에 따라 180도에 가까운 와이드 칼라, 100도 이상인 세미와이드 칼라, 각도나 길이가 기본인 레귤러 칼라로 나뉜다. 와이드는 얼굴형이 좁고 긴 사람에게 어울리고 큰 매듭의 폭넓은 타이로 클래식하게 연출하면 좋다. 세미와이드는 영국풍으로 가장 인기 있는 칼라이고 레귤러는 얼굴형에 상관없이 중간이나 좁은 폭의 타이와 어울린다. 디테일에 따라 셔츠 칼라 끝을 숨은 스냅으로 고정해 단정한 느낌을 주는 스냅다운(snap-down)칼라와 단추로 고정해 스포티한 느낌을 주는 버튼다운(button-down)칼라로도 나뉠 수 있다.


넥타이는 인상을 좌우하는 중요한 액세서리다. 타이 매듭을 노트(knot)라 하는데 매는 법에 따라 매듭이 작고 단순한 플레인(plain)노트, 두 겹 매듭으로 감은 더블(double)노트, X자 매듭으로 볼륨과 균형이 있는 세미윈저(semi-windsor)노트, 가로로 넓은 볼륨이 있는 윈저(windsor)노트가 있다. 요즘은 매듭이 완성된 타이 형태에 지퍼로 여닫아 편하게 매는 지퍼타이가 보편화했다.


타이대신 얇은 끈 형태의 방도 스카프나 손수건 사이즈의 쁘띠 스카프를 셔츠 칼라 안으로 매어 감성적인 포인트를 주기도 한다. 넥타이는 당겨서 풀지 말고 맨 역순으로 풀고, 니트 타이는 말아서, 일반 타이는 걸어서 보관하고 주름은 직접 다림질하면 광택이 죽으니 멀리서 스팀을 줘 손으로 펴준다.


잘 갖춰 입은 셔츠와 액세서리로 매력남의 비주얼지수를 높여보자!
세정 트레몰로 디자이너 실장(http://www.tremol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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