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립극단의 올해 첫 정기공연 ‘물의 정거장’이 오는 8~13일 부산시민회관 소극장에서 열린다.
이 작품은 일본 거장 극작가 오타 쇼고의 ‘정거장 시리즈’ 중 첫 번째로 침묵극의 시초라 불린다. 음성 언어 없이 느린 움직임만 선보임으로써 극언어적 표현을 극대화하는 것이 특징인 침묵극은 현대 연극에 한 획을 그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물의 정거장’ 역시 물 흐르는 소리와 음악 소리만 들릴 뿐 배우들의 대사는 존재하지 않지만 ‘침묵은 언어보다 강하다’는 철학적 메시지를 강렬하게 전한다. 예매는 부산문화회관 홈페이지(www.bscc.or.kr)에서 할 수 있으며 관람료는 1만 원이다. (051)607-3125
김민정 기자 inews@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