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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미의 꿀피부 꿀팁] 얼굴 솜털 제거·브라질리언 왁싱…노출의 계절, 제모로 청결하게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9-05-15 18:42:06
  •  |   본지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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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오는 듯하더니 벌써 에어컨이 반가운 철이 시작되었다. 노출이 많아지는 계절, 제모의 시기가 다가왔다. 예전에는 연예인이나 운동선수 등 특정인들이 팔다리 겨드랑이 등 국소적인 왁싱을 했었지만 2010년 이후부터 왁싱에 관심이 증가하면서 대중화됐다. 얼굴 솜털 제거를 위한 풀 페이스 왁싱, 위생적인 목적의 브라질리언 왁싱까지 점점 확대되고 있다.

고대 이집트 시대에는 모발의 제모가 신분의 높낮이를 나타내는 척도였다. 클레오파트라는 염소젖으로 목욕 후 설탕으로 제모를 즐겼다고 전해진다. 로마 시대에는 체모 두발 코털까지 제거하는 것이 청결하고 아름다운 신체를 표현하는 방법으로 여겨졌고 부유한 신분의 상징이었다.

제모는 신체에 불필요한 털을 영구적 혹은 일시적으로 제거하는 것을 의미한다. 두발 속눈썹 콧속 모발을 제외한 모든 부위의 제모를 위생과 미용 목적으로 시행한다. 제모는 미용사(피부) 국가기술자격 시험 종목의 일부분이기도 하며 2014년부터 NCS(국가직무능력표준) 피부미용사 직무능력 단위에 정립됐다. 5년 전부터 미용 관련 대학의 정규 교과목으로 제모가 개설돼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안전하고 위생적으로 얼굴을 비롯한 몸 전체 왁싱을 할 수 있는 전문가들이 양성되고 있다.

왁싱을 하면 모발 제거와 함께 오래된 각질이 제거돼 피부가 매끄러워진다. 또 모근의 제거로 다음 모의 성장이 느려지며 모발이 가늘어지고 수가 감소한다. 넓은 부위의 모발을 이른 시간 안에 제거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전기 요법을 사용하면 제거할 수 없는 솜털까지 깨끗하게 없앨 수 있다.

왁싱은 온도에 따라 온왁스(Warm Waxing)과 냉왁스(Cold Waxing) 두 가지로 나뉜다. 냉왁스는 사용이 간편하지만 제모력이 다소 떨어져 온왁스가 대중적이다. 최근에는 설탕, 옥수수 전분, 물, 레몬 등 100% 천연 성분의 수용성 왁스인 슈거링 왁스를 이용한 물광 풀 페이스 왁싱이 유행하고 있다.

왁싱을 할 때 주의사항이 있다. 왁싱 전 유·수분 제거제로 부위를 정돈하고 소독제로 소독한 후 왁스를 발라야 하고, 제거 후에는 진정 젤로 피부 진정, 모공 수축제로 모공수축과 피부 보습을 해줘야 한다. 왁스가 녹는 점은 소프트왁스 45도, 하드왁스 63도 정도로 뜨거우므로 도포 전 반드시 손목 안쪽에 온도 테스트를 해야 한다. 왁스 도포 시 우드 스파튤라는 일회용으로 사용해야 한다. 사용한 스파튤라를 왁스통에 다시 담지 않는다.

왁싱 후에는 모공이 열리고 피부 조직에 미세한 상처가 생길 수 있으므로 24시간 이내에 사우나, 수영, 땀을 흘리는 격한 운동을 삼가야 2차 감염을 피할 수 있다. 왁싱을 하면 각질이 제거돼 피부가 건조해지기 쉬우므로 보습 관리를 잘 하고 외출 시 자외선 차단제품 사용해 피부를 보호해야 한다. 페이스 왁싱 후 메이크업은 1~2시간 후부터 하고 주 1, 2회 아하(AHA) 또는 왁싱 전용 스크럽으로 각질 관리를 해준다.

경남정보대 미용계열 피부전공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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