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차인표가 감독이 되어 관객과 만난다. 그의 첫 장편영화이자 다큐멘터리 영화인 ‘옹알스’(30일 개봉)를 전혜림 감독과 공동 연출했으며 직접 촬영과 편집, 제작까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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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큐멘터리 ‘옹알스’를 공동 연출한 차인표(왼쪽) 전혜림 감독. 리틀빅픽처스 제공 |
‘옹알스’는 지난해 1월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장기공연을 하고 싶은 넌버벌 코미디 팀인 옹알스 팀의 바람과 도전을 담은 1년간의 이야기이다. 차 감독은 “옹알스 팀의 새로운 도전인 라스베이거스 진출과 가족들의 생계를 책임지려 쉼 없이 달리고 있는 그들의 모습, 지금의 옹알스 팀을 있게 한 무대 밖의 삶과 도전, 땀과 눈물을 담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상황 자체가 얼떨떨하다. 1억6000만 원짜리 저예산 독립영화인데 이렇게 인터뷰를 하고 전국 개봉이 될 것이라고 생각도 못 했다”고 덧붙였다.
차 감독은 혼자서 처음부터 장편 다큐멘터리의 연출을 맡기에는 부담이 있어 장편영화를 준비하던 전혜림 감독과 공동 연출을 하게 됐다.
차 감독은 “앞으로도 전 감독처럼 젊은 분들과 작업을 하고 싶다. 실력이 있는데 여건이 안 되는 분들 그리고 젊은 세대와 호흡을 하면서 온 가족이 볼 수 있는 영화를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배우로서는 물론, 영화제작자, 감독으로 멋진 삶을 꾸며 나가는 그를 응원한다.
이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