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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황] 부산 나무섬 긴꼬리벵에돔 시원한 입질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9-06-19 18:32:19
  •  |   본지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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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물

한 번씩 내렸던 비로 낚시터 수위가 좋아져 낚시를 즐기는 꾼이 부쩍 많았다. 배스가 많이 잡히기로 악명 높았던 하동 진교 송원지에서는 25㎝ 전후의 붕어로 마릿수 조과를 올렸다. 월령수로에서도 25㎝ 전후의 붕어를 2~8마리씩 잡았고, 서포수로에서도 25㎝ 전후의 붕어로 마릿수 조과를 올렸다. 가까운 한림수로, 낙동강 지류 등에서 심심찮게 월척 붕어 소식이 들렸다.

   
부산권 야간 선상낚시에서 잡은 한치.
■바다

부산권 수온 상승과 함께 한치 낚시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수온 기복이 심해 조과는 들쑥날쑥했으나 출조객 대부분이 평년작을 웃도는 조황을 올렸다. 가까운 나무섬으로 출조한 꾼들도 긴꼬리벵에돔 입질이 시원하게 이어져 재미있는 낚시를 했다. 낫개 내만권 갯바위에서는 중치급 농어가 마릿수로 잡혀 꾼들로 북적거렸다. 거제권 벵에돔 낚시가 계속 호조황을 이어가는 가운데, 간간이 긴꼬리벵에돔 입질이 이어져 꾼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해금강 일대 벵에돔 낚시도 25~30㎝급으로 마릿수 조황이 가능했다. 그동안 주춤했던 사량도권 문어 낚시가 입질이 살아나면서 조황이 급상승해 출조객 대부분이 싱글벙글했다. 두미도로 출조한 꾼들도 씨알 좋은 참돔, 벵에돔으로 진한 손맛을 봤다. 용초도, 매물도에서도 벵에돔 조황이 좋아 출조객 대부분이 작은 쿨러 하나는 채울 수 있었다. 여수권은 갑오징어 시즌이 끝나고 문어 낚시가 시작되자마자 조황이 좋아 출조객 대부분이 싱글벙글했다. 적게는 5~10마리, 많게는 40마리 이상 잡은 꾼이 있었다. 갈치가 잡힌다고 하지만 아직은 씨알과 마릿수 면에서 부족하다. 소리도와 안도에서도 벵에돔 입질이 활발해 꾸준한 출조가 이루어졌다. 삼부도와 거문도에서는 씨알 굵은 돌돔, 참돔, 벵에돔이 꾸준히 잡혔다. 광도와 모기섬으로 출조한 꾼들은 40㎝가 넘는 돌돔으로 화끈한 손맛을 봤다. 전남 신안권은 여름 낚시의 대명사인 민어 낚시가 시작됐다. 5㎏ 이상 되는 민어가 9~10마리씩 잡혔다. 50~65㎝ 농어도 4~8마리씩 잡혔다.

서해안 부안권의 새우 생미끼를 사용한 선상낚시에서는 40㎝~1m나 되는 점농어가 마릿수로 걸려들었다. 광어와 우럭은 손님 고기로 잡혀 진한 손맛을 봤다. 6~8월 민어 대물 시즌을 앞두고 간간이 미터급 민어도 출몰했다. 군산 앞바다 농어 낚시는 60~80㎝급으로 폭발적인 마릿수를 기록했다. 제주 대평리는 35~40㎝ 벵에돔이 잘 잡혔다. 제주시 인근에서는 한치 낚시가 시작돼 제법 쏠쏠한 조과를 올렸다. 박춘식 낚시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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