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이차은의 패션 로그인] 꽃중년의 인생템 데님! 나이는 잊고 계절은 찾자.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9-06-26 18:47:56
  •  |   본지 2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데님은 프랑스 남부의 세르쥐 드 니임(Serge de nimes)이란 지명에서 유래됐다. 매우 질겨서 실용적인 선염사로 능직한 목면직물을 말한다. 그 이후 청바지를 만드는 원단에서 청바지, 진(Jean)과 같은 의미로 사용된다.
 
   
꽃중년 데님 연출법. 세정 트레몰로 제공
데님 브랜드 ‘리바이스’의 창시자인 리바이 스트라우스는 샌프란시스코의 포목상인이었다. 골드러시가 한창일 무렵 노동자와 광부들에게 질기고 튼튼한 옷이 절실하게 필요하다 느끼고 텐트와 마차커버를 만들던 캔버스지로 작업복 바지를 만들어 팔기 시작했는데 이것이 데님의 시초다. 바지 내구성을 위해 포켓에 금속 리벳(rivet)을 단 디자인을 완성했고, 특허를 받은 리벳진은 판매와 동시에 대히트를 쳤다. 스트라우스는 강도 높은 데님 마케팅을 위해 두 마리 말이 데님을 양쪽으로 잡아당겨도 찢어지지 않는 도안의 가죽라벨(텍션지)을 최초로 디자인했다.

데님의 기본 디테일인 작은 앞주머니 코인(coin) 포켓은 19세기 말 귀족들이 정장 포켓에 넣어 다니던 사치품인 회중시계가 대중화하면서 서민과 노동자들이 데님바지에 넣어 다니도록 작은 포켓을 만들었던 것에서 유래됐다. 워치(watch) 포켓이라고도 불렸다.
 
데님에서 생지(raw)나 리지드(rigid)는 염색 후 가공하지 않은 상태를 말하고 워싱(washing)은 씻어내는 가공법이다. 스톤(stone) 워싱은 돌을 사용한 워싱으로 부드럽지만 약간 거친 효과가 있어 빈티지 효과를, 샌드(sand) 워싱은 모래를 고압으로 내뿜어 은은한 효과를 준다. 바이오(bio) 워싱은 효소를 사용하여 부드러운 질감과 은은한 인디고 색상이 표현되고 케미컬(chemical) 워싱은 화학약품으로 원단 강도 저하를 방지하면서 색상의 변화와 주름을 주는 기법이며 블리치아웃(bleach out) 워싱은 표백제로 하얗게 물 빠짐 현상을 주는 기법이다.
 
데님은 사계절 아이템이지만 최근에는 시즌 특화된 소재가 다양하게 나온다. 여름용 쿨맥스(coolmax) 데님은 땀이 났을 때 수분을 신속하게 증발시키고 신체를 쾌적하게 지켜주는 기능성 속건 섬유 쿨맥스(미국 듀폰사 개발)를 사용한다. 겨울용 브러싱(brushing) 데님은 뒷면에 기모를 일으켜 보온성을 준 제품이고 본딩(bonding) 데님은 보온성 있는 원단을 뒷면에 덧붙인 제품이다.
 
   
꽃중년이라면 단색이나 과한 워싱은 피하고 살짝 워싱이 가미된 데님을 선택하자. 너무 얇은 소재는 피한다. 과한 슬림핏보다 살짝 여유가 있는 실루엣으로 밑위 길이가 적당히 길어야 뱃살이 커버된다. 정장 벨트는 노노! 반드시 데님용 캐주얼 벨트를 착용하고 로퍼나 단화를 신으면 비즈니스룩으로, 스니커즈를 신으면 이지 캐주얼룩으로 연출할 수 있다. 청바지가 잘 어울리는 꽃중년, 나이를 잊는 당신에게 데님은 한결같이 편안한 친구가 되리라.

세정 트레몰로 디자이너 실장 (http://www.tremolo.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지광, 국감 출석 거부…“해결의지 있다면서 책임 회피”(종합)
  2. 2간부 줄이고 예산 반납 미루고…사하구 힘겨운 적자 경영
  3. 3김태형 결국 롯데 떠난다…구단 늑장대처 도마
  4. 4부산 동물원(옛 삼정더파크) 정비 착수…안전 등 꼼꼼히 챙겨 2029년 개장
  5. 55월 3.84대 1 이었는데…부산 청약경쟁률 사상 첫 미달
  6. 6주진우 "김혜경, 유명 프로골퍼와 황제골프" 민주 "황당무계 소설" (종합)
  7. 7가덕 내달초 착공 여부, 이번주가 최대 분수령
  8. 8김해 국제선 지난해 대비 석달 빠른 1000만…외신도 부산 조명(종합)
  9. 9‘YS 영원한 오른팔’ 최형우 전 장관 별세…향년 91세(종합)
  10. 10시내버스·우유팩·유튜브로…양보·배려운전 동참 호소
  1. 1지광, 국감 출석 거부…“해결의지 있다면서 책임 회피”(종합)
  2. 2주진우 "김혜경, 유명 프로골퍼와 황제골프" 민주 "황당무계 소설" (종합)
  3. 3‘YS 영원한 오른팔’ 최형우 전 장관 별세…향년 91세(종합)
  4. 42심 무죄 오세훈, 장동혁·한동훈과 보수 재편 주도권 경쟁(종합)
  5. 5막판까지 조희대·김현지 정국…쇼츠 경쟁 오명도
  6. 6[속보] 이 대통령 지지율 다시 하락해 35.3%…민주 36.0%·국힘 42.6%
  7. 7전재수 "지광 스님에게 국제신문 정상화 촉구 서한문 보낼 것"
  8. 8부산시의회 회의일수 연장 추진…김태효 “충분한 심의 시간 필요”
  9. 9이헌승 “국제신문 100억 체불 지광스님 불출석은 어불성설… 동행명령장 발부해야”
  10. 10與, 국감 이후 ‘조작기소 특검법’ 본격화
  1. 15월 3.84대 1 이었는데…부산 청약경쟁률 사상 첫 미달
  2. 2가덕 내달초 착공 여부, 이번주가 최대 분수령
  3. 3“SMR 제작·운영·인재양성 부산허브 구축 속도를”
  4. 4해상풍력 육성, 정부·동남권 공조가 ‘키’
  5. 5청년 55% “조건 맞으면 지역 중소기업 갈 것”
  6. 6스마트링부터 부산 새 패션 브랜드까지…백화점 신수요 공략
  7. 7부산 '이주배경인구' 9만6722명…중구 0~24세 비중 '전국 최상위'
  8. 8FOMC에 반도체 실적까지…널뛰기 장세에 이벤트 촉각
  9. 9‘유일 非중국계 각형’ 삼성SDI, 美 텍사스 전력망에 ESS 공급
  10. 10도로정보 실시간 공유, 운전석 없는 車…교통올림픽 달군 국내기술
  1. 1간부 줄이고 예산 반납 미루고…사하구 힘겨운 적자 경영
  2. 2부산 동물원(옛 삼정더파크) 정비 착수…안전 등 꼼꼼히 챙겨 2029년 개장
  3. 3김해 국제선 지난해 대비 석달 빠른 1000만…외신도 부산 조명(종합)
  4. 4시내버스·우유팩·유튜브로…양보·배려운전 동참 호소
  5. 5[속보]마트 출입구 안까지 차량 돌진한 50대 “영업하는지 확인하려고”
  6. 6“한국에 묻히고 싶다” 프랑스 6·25 참전용사 유해 부산에 안장키로
  7. 7‘부캉이’ 넓은 바다 적응 중…“조만간 떠날 듯”
  8. 8해양·양자 미래산업 닻 올린 부산…청년 인재 끌어당긴다
  9. 9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26일
  10. 10원양어선 타고 마약 5t 운반 80대, 22년 도피 끝에 국내 송환
  1. 1김태형 결국 롯데 떠난다…구단 늑장대처 도마
  2. 2롯데자이언츠 새 사령탑 ‘NC 우승 감독’ 이동욱…단장에는 이택근 선임
  3. 3불가능을 가능케…亞패러게임 5위
  4. 4‘올림픽 3연패 주역·AG 金6’ 펜싱 구본길 칼 내려놓다
  5. 5은퇴 앞둔 최민정, 시작부터 금빛질주
  6. 6태풍 ‘참피’영향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1차전 취소
  7. 7안세영, 시즌 10번째 우승…프랑스오픈 3연패
  8. 8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9. 9만년 꼴찌 삼성 선두 ‘파란’…前 챔프 KCC 최하위 ‘수모’
  10. 10쇼트트랙 전설 최민정의 마지막 질주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돔? 재건축? 미래가치 따져야” “전문가 주도적 역할 부여를”
부산 야구장 미래는
선수 공간까지 체험하는 돔투어…야구 테마 복합문화시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