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출조 길라잡이] 남해안 돌문어 낚시

봉돌·왕눈이 에기 묶어 사용하면 효과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9-08-07 18:33:29
  •  |   본지 16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요즘 진해, 통영, 삼천포, 여수, 완도권 등 남해안 전역에서 돌문어 낚시가 이루어진다. 문어 낚시 시즌은 주로 6~11월인데 예전에는 7월 한 달 갈치 금어기에 돌문어 낚시 출조가 이뤄졌지만 해가 갈수록 재미가 쏠쏠해지자 이제는 멀리 수도권 출조점까지 가세해 붐 아닌 붐을 일으키고 있다. 씨알은 보통 2㎏ 이하로 작지만, 초보 꾼들도 잘만 하면 20수 정도를 올릴 수 있다. 그러나 낚시하는 요령이나 채비에 더 신경을 쓰면 더욱 수월하게 원하는 조과를 올릴 수 있다.

   
남해안 선상 낚시로 잡은 돌문어.
남해안권 현지 대부분 낚시점이 문어 채비를 판매한다. 그대로 사용해도 되지만, 기성 채비에 봉돌과 왕눈이 에기를 묶어 사용하는 것이 좋다. 반짝이 스커트는 라면 봉지를 잘라 만드는 경우가 있는데, 술을 적당하게 넣어 묶어준다. 많이 넣으면 오히려 조류 영향을 받아 고패질할 때 채비가 더 밀려가 옆 사람과 엉키는 역효과가 날 우려가 있다. 에기는 바닥을 훑고 지나가는 특성상 마모나 분실 등 손실이 많은 편이다. 따라서 에기는 비싼 것보다는 가격이 저렴한 보급형 왕눈이 에기(개당 300~500원)를 색깔별로 넉넉하게 사서 수시로 갈아주는 것이 훨씬 더 유리하다. 반짝이 스커트를 에기와 약 20㎝ 간격을 두어 사용한다. 이는 바닥에 누워 있는 에기보다 약간 높이 떠 물결에 요란스럽게 깃발처럼 펄럭이며 멀리 있는 문어에게 빠른 시인성과 호기심을 유발하는 데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자작 채비 시 채비 줄은 경심 18호 정도, 핀도래 5호 정도를 사용한다.

인근에 축구공 정도의 돌밭이 있는 사니질 대의 자갈밭이 문어의 최적화된 서식처다. 돌 틈이 은신처가 되고 가까운 곳에 먹잇감이 되는 조개류가 있어 문어가 많이 모이기 때문이다. 이런 환경에는 갑오징어도 함께 모이는 경우가 많다. 장대는 라이트 지깅대나 광어 루어대를 권장하지만 없으면 연질의 우럭대를 써도 된다. 릴은 지깅용 베이트릴 또는 장구통릴, 스피닝릴도 가능하나 손에 익숙지 않을 때나 대물이 걸렸을 때 버거운 릴링으로 중간에 멈칫거릴 수 있으니 참고하기 바란다. 원줄은 합사 3~4호를 사용하며, 봉돌은 15~40호를 사용한다. 물때나 지역에 따라 사용 호수가 다를 수 있으니, 출조점에서 당일 출조 지역에 알맞은 봉돌을 사는 것이 좋다. 하지만 40호 정도는 거의 빠짐없이 쓰이니 항상 서너 개는 가지고 다니는 것이 좋다.

박춘식 낚시칼럼니스트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문 前 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키로
  2. 2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3. 3[시사난장] 풀숲에 버려진 ‘영도다리의 뼈’
  4. 4“국제신문 살리는 게 지역 민주주의 지키는 일”
  5. 5“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6. 6팔만대장경 다시 판각…해인사 50년 대장정
  7. 7김해 시내버스 개편…장유 등 23대 증차
  8. 8고리원전에 가짜 베어링 납품 업체들, 1년째 수사 표류
  9. 9미분양·빈집 누적…부산 안서도 주택 위기 제각각
  10. 10신세계 야외주차장도 복합개발 속도…센텀 유통지형 요동
  1. 1“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2. 2“능인, 경영능력에 의문” 부산국힘 내주 지원안 머리 맞댄다
  3. 3국힘 부정선거론 다시 띄우기…민주 “선동에 열중” 비난
  4. 4[속보] 장동혁 “투표지 육안으로도 많은 문제…특검, 진실 밝혀야”
  5. 5李 비판 유시민에 김민석 “대응 불필요”
  6. 6李 대통령 지지율 1%p 하락 39%…민주 국힘 경합
  7. 7[속보]한동훈, "李 정권 막는 명분 같이라면 '훈훈연대' 힘을 모을 것"
  8. 8靑 “DMZ 지뢰폭발 사건 북한의 사과와 조치 요구”
  9. 9송파 247만 장 검증, 신분확인·촬영요구로 시작부터 차질(종합)
  10. 10국민의힘 곽규택 의원 등 동구 주요 당직자, 북항 돔구장 정부 공모 참여 환영
  1. 1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2. 2미분양·빈집 누적…부산 안서도 주택 위기 제각각
  3. 3신세계 야외주차장도 복합개발 속도…센텀 유통지형 요동
  4. 4행사 한창인데 벡스코 정전…전력관리체계 도마(종합)
  5. 5부산시, 쿠팡 등 3곳 1630억 투자 유치
  6. 6삼성전자 분기 영업익 107조 역대 최대…반도체로만 106조(종합)
  7. 7롯데, 영도대교 복원 인연 축제로 잇는다
  8. 8AI드론으로 참치 찾는 선박 부산 출항
  9. 9한화오션까지 동참… '조선사 빅3' 공동납품 체계 완성
  10. 10‘덕후 천국’ 부산에 떴다…롯데百 전국 첫 IP 전문관
  1. 1문 前 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키로
  2. 2“국제신문 살리는 게 지역 민주주의 지키는 일”
  3. 3팔만대장경 다시 판각…해인사 50년 대장정
  4. 4김해 시내버스 개편…장유 등 23대 증차
  5. 5고리원전에 가짜 베어링 납품 업체들, 1년째 수사 표류
  6. 6기말고사에 EBS 유사 문항, 처음 아니었다
  7. 7착취 당한 男 장애인 구조해도…부산엔 임시거처조차 없다
  8. 8국회 복지위 ‘침례병원 정상화’ 정부 결단 촉구
  9. 9검증 체계 없는 유가보조금…줄줄 샌다
  10. 10본사 비대위·퇴직자, 지광 고소…실질경영자에 ‘체불 책임’ 추궁
  1. 1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2. 2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3. 3“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4. 4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5. 5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6. 6부산시대 2년차 읏맨 “홈팬 응원에 성적으로 보답”
  7. 7모레노, 은퇴소동 ‘96라인’ 달랜다…대표팀 내홍 풀까
  8. 8밀워키, 창단 58년 만에 WS 우승…5차전서 4-1로 탬파베이 제압
  9. 9경남 생활체육 대축전 30일 개막…3일간 31개 종목 열전
  10. 10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돔? 재건축? 미래가치 따져야” “전문가 주도적 역할 부여를”
부산 야구장 미래는
선수 공간까지 체험하는 돔투어…야구 테마 복합문화시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