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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부산을 표현한 5개의 茶, 어떤 맛일까

눈에 띄는 지역 기념품

  • 박정민 기자 link@kookje.co.kr
  •  |   입력 : 2019-08-07 18:45:42
  •  |   본지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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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표 관광지 茶로 재탄생

- 해운대 일출 품은 붉은 동백섬 차
- 여름바다 떠오르는 광안대교 차
- 보랏빛 노을 담긴 흰여울 차 등
- 향·맛·색으로 고유 분위기 살려

# 귀여운 ‘꼬등어’, 예쁜 ‘미니바다’

- 생활용품에 담긴 고등어 캐릭터
- 장식용 제격인 ‘미니바다’ 양초
- 지역 대표 기념품 10선에 뽑혀
- 부산관광공사서 할인쿠폰 제공

프랑스 파리에서 산 에펠탑 모형,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산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액자, 러시아를 여행한 지인에게 선물받은 마트료시카 인형. 책상 위 여행 기념품은 볼 때마다 그때의 추억을 떠올리게 한다. 부산을 찾는 관광객이 연중 가장 많을 때다. 피서로 부산에 온 지인과 친지를 만나는 일도 종종 있다. 집으로 돌아간 다음에도 부산을 추억할 수 있도록 부산의 관광 기념품을 선물로 주면 어떨까. 기발한 아이디어로 무장한 ‘부산 관광 기념품’의 종류가 점점 많아져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지자체와 공공기관은 부산 관광 기념품 활성화를 위한 프로모션에 팔을 걷어붙였다. 눈에 띄는 부산 관광 기념품을 골라봤다.
   
부산의 대표 관광지 5곳을 블렌딩 차로 표현한 ‘동백당’ 브랜드의 선물 세트. 동백당 제공
■부산 상징 5가지 블렌딩 차(茶)

‘동백당’의 차(茶)는 맛과 향으로 부산을 오랫동안 기억하게 한다. 부산 해운대구 갤러리폼 김경선 대표가 만든 브랜드 동백당은 부산에서 유명한 관광지 5곳을 형상화한 블렌딩 차 5종을 개발했다. 5곳은 광안대교, 흰여울마을, 영화의전당, 산복도로, 동백섬이다. 각각의 장소에서 김 대표가 받은 느낌과 이미지를 향, 맛, 색으로 표현했다. 눈으로 보고, 코로 향을 맡고, 입으로 맛을 보며 부산을 떠올릴 수 있다.

‘동백섬 차’는 해운대 앞바다에 뜨는 일출을 품은 듯한 붉은 색이다. 히비스커스가 46% 함유돼 새콤하다. 거센 바닷바람을 맞으면서 꿋꿋하게 붉은 꽃을 피운 동백섬의 동백꽃을 떠올리며 블렌딩했다. 동백꽃은 부산의 ‘시화’라 의미가 각별하다. ‘흰여울 차’는 따뜻한 물에 찻잎을 담그면 옅은 보랏빛이 돈다. 영도 묘박지를 안고 지는 보랏빛 노을을 상상하며 만들었다. 레몬과 오렌지 향이 풍부하다. ‘광안대교 차’는 광안리해수욕장의 모래와 열대과일을 떠올리게 한다. 노란색 찻물에서 파인애플과 파파야 향이 은은하게 난다. ‘산복도로 차’는 민트색으로 포장했다. 피란민의 역동적이고 강인한 삶의 의지를 산뜻한 민트색으로 나타냈다. 실제로 민트가 들어있어 향긋한 맛이 난다. ‘영화의전당 차’는 은막을 상징하는 회색으로 포장했다. 홍차를 넣어 찻물 색도 어둡다.

동백당 차는 특히 제품 패키지에 심혈을 기울여 선물용으로 좋다. 해운대구 더베이101 동백잡화점, 남구 매그네이트로 카페, 영도구 신기카페 잡화점, 미래고속 선내 면세점에서 살 수 있다. 포털사이트 네이버 스토어에서도 판매한다.

■부산 시어(市魚) 고등어가 캐릭터로

   
‘미니바다’가 제작한 부산 바다 양초. 부산시 제공
‘디자인부산’은 부산을 기반으로 하는 동남권 최대 종합디자인 기업이다. 이 회사는 부산의 시어 고등어를 모티브로 ‘꼬등어’라는 캐릭터를 만들었다. 두 다리로 여행을 즐기는 꼬등어 캐릭터는 스노우볼, 목베개, 보조배터리, 쿠션, 여권 케이스, 네임택, 동전지갑, 키링, 에코백 등 다양한 생활용품에 적용돼 인기를 끌고 있다. 홈페이지(http://www.designivy.com)를 비롯해 영풍문고, 부산타워, 롯데면세점 등 29곳에서 구매할 수 있다.

부산의 바다를 한 손에 들고 가고 싶다면 ‘미니바다’가 만든 기념품을 추천한다. 넓고 푸른 부산의 바다를 작은 병에 담은 캔들이 눈을 사로잡는다. 모래와 조개껍질이 흰색, 파란색, 보라색, 분홍색 바다에 담겨 있다. 초로 사용해도 되지만 장식용으로 놓고 보기만 해도 기분이 상쾌해진다. 바다를 이미지화한 소주잔 캔들, 와인 캔들, 사각 홀더, 디퓨저, 열쇠고리, 반지 등 기념품 200종도 있다. 서구 감천마을, 송도케이블카, 기장 본다빈치스퀘어점과 홈페이지(www.minibada.co.kr)에서 판매한다.

   
‘꼬등어’ 캐릭터를 적용한 생활용품들.
꼬등어 캐릭터 상품과 미니바다 기념품은 부산대표 관광 기념품 10선에도 선정됐다.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지난 5월 공개 모집을 통해 ‘부산 관광 기념품 10선’을 뽑았다. 오는 12월 말까지 부산관광공사 공식 블로그(https://blog.naver.com/busanto1115)에서 기념품 10선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온라인 할인 쿠폰(20~30%)을 제공한다.

박정민 기자 link@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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