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액션의 독보적인 브랜드 시리즈 영화 ‘분노의 질주’가 7편과 8편에서 강렬한 존재감과 압도적인 액션을 선사했던 홉스와 쇼를 주인공으로 한 스핀오프 시리즈 ‘분노의 질주: 홉스&쇼’로 무더위를 강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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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노의 질주: 홉스&쇼’에서 찰떡 호흡을 보여주는 드웨인 존슨(왼쪽)과 제이슨 스타뎀. 유니버설픽쳐스 제공 |
특히 완전히 다른 성격을 지녀 만나기만 하면 티격태격하는 두 캐릭터를 최고의 액션 배우인 드웨인 존슨과 제이슨 스타뎀이 계속 맡으며 찰떡 호흡을 보여준다.
정반대의 성격을 지닌 전직 베테랑 경찰 루크 홉스와 분노 조절 실패로 쫓겨난 전직 특수요원 데카드 쇼가 전 세계를 위협하는 슈퍼휴먼 브릭스턴과 그의 조직을 막기 위해 어쩔 수 없이 한 팀이 된다. 여기에 쇼의 여동생이자 MI6의 독보적인 에이스 해티 쇼가 사건의 키를 쥔 인물로 합류한다.
영화는 상반된 두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영화답게 차별화된 두 종류의 액션이 빛을 발한다. 파워 넘치는 힘과 근육의 묵직한 액션을 보여주는 드웨인 존슨과 킥복싱, 가라테 등 화려한 무술 실력을 바탕으로 거침없는 스피드와 스타일리시한 액션을 보여주는 제이슨 스타뎀의 매력이 철철 넘친다. 특히 한 장소에서 서로 다른 액션을 보여주는 장면은 코믹하게 연출된다. 여기에 만나면 아웅다웅하며 입씨름하는 두 배우의 구강 액션은 시종 웃음을 준다.
‘토르’, ‘어벤져스’ 시리즈에 출연한 이드리스 엘바가 새롭게 등장하는 악당 브릭스턴 역을,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의 바네사 커비가 해티 역을 맡아 두 사람 못지않은 액션으로 신선함을 준다. 물론 ‘분노의 질주’ 시리즈의 스핀오프답게 카 체이싱 액션과 LA, 런던, 하와이로 이어지는 촬영지도 볼만하다.
‘존 윅’, ‘데드풀 2’로 차별화된 액션과 웃음 코드를 보여준 데이빗 레이치 감독이 연출을 맡았는데, ‘분노의 질주: 홉스&쇼’ 역시 기대에 부응하며 오락 액션 영화의 재미를 충분히 느낄 수 있다. 벌써 ‘홉스&쇼’의 두 번째 투맨쇼가 기대된다. 14일 개봉.
이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