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올 BIFF서 한국영화 100년사 최고의 10편 즐겨보세요

김기영 감독 ‘하녀’ 등 선정, 10월 3~12일 특별전 상영…아시아 여성 감독 3인전도

  • 김민정 기자 min55@kookje.co.kr
  •  |   입력 : 2019-08-28 18:49:46
  •  |   본지 20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올해로 100주년을 맞은 한국영화사를 조명하는 특별전을 개최한다.
서편제
BIFF 조직위원회는 오는 10월 3~12일 열리는 제24회 BIFF에서 ‘한국영화 100년사, 위대한 정전 10선’을 상영한다고 27일 밝혔다. 한국영화의 역사가 100년이나 되었지만 대표할 만한 작품을 선정하는 작업은 그간 다소 부족했다. 이에 따라 BIFF가 전문가 37명의 의견을 취합해 최고의 10편을 선정했다.

선정 작품은 ▷김기영 감독의 ‘하녀’(1960) ▷유현목 감독의 ‘오발탄’(1961) ▷이만희 감독의 ‘휴일’(1968) ▷하길종 감독의 ‘바보들의 행진’(1975) ▷이장호 감독의 ‘바람 불어 좋은 날’(1980) ▷배용균 감독의 ‘달마가 동쪽으로 간 까닭은?’(1989) ▷임권택 감독의 ‘서편제’(1993) ▷홍상수 감독의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1996) ▷봉준호 감독의 ‘살인의 추억’(2003) ▷박찬욱 감독의 ‘올드보이’(2003)다.

정한석 BIFF 프로그래머는 “한국영화의 정전으로 손꼽혀야 할 영화를 새로 정리하고 선정해 알리는 것도 BIFF의 중대한 역할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특별전에는 선정 작품 감독들이 참석해 관객과의 대화 시간 등을 가지며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살인의 추억
아시아 영화사에 자신만의 족적을 남긴 여성 감독들을 함께 조명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특별전 ‘응시하기와 기억하기-아시아 여성 감독 3인전’의 주인공은 오랫동안 아시아 영화계를 지켜온 인도의 디파 메타, 말레이시아의 야스민 아흐메드, 베트남의 트린 민하다. BIFF 측은 “신인 여성 감독을 조명하는 자리는 있었지만 과거 어려운 환경을 이겨내며 활동한 여성 감독을 조명하는 것은 처음”이라며 “모두 독특한 시선과 깊은 성찰로 작품을 만들어온 감독들”이라고 전했다.

인도의 여성, 계급 문제를 깊이 있게 다룬 디파 메타의 3부작 ‘불’(1996)·‘흙’(1998)·‘물’(2005), 인종과 종교적 이슈를 청소년의 사랑으로 풋풋하게 풀어낸 야스민 아흐메드의 ‘묵신’(2006)·‘탈렌타임’(2009), 식민주의와 여성 그리고 역사와 관련한 문제를 지속해서 제기해 온 트린 민하의 ‘재집합’(1983)·‘그녀의 이름은 베트남’(1989)·‘베트남 잊기’(2016) 등 8편을 상영한다. 트린 민하 감독은 BIFF 포럼 남·동남아시아 섹션에서 기조연설자로 나서 자신의 영화 철학을 전할 예정이다. 김민정 기자 min55@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송파 247만 장 검증, 신분확인·촬영요구로 시작부터 차질(종합)
  2. 2지광 70억 있다면서…세금도 34억 10여 년 체납
  3. 3신임 부산시 행정부시장에 김성기 행안부 인사기획관
  4. 4직무정지 새마을금고 이사장, 여전히 경영 관여
  5. 5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6. 6[근교산&그너머] <1484> 통영 학림도 망산
  7. 7147일 만에 투표지 공개 검증
  8. 8‘가덕 증액 문서화’ 쳇바퀴…우선시공분 내달초 착공 희박(종합)
  9. 9경정 승진자도 전국 교류…경위 이하 5년씩 부서순환 추진
  10. 10영업중단 이어 단전 위기…피가 마르는 홈플러스 입점업체들
  1. 1송파 247만 장 검증, 신분확인·촬영요구로 시작부터 차질(종합)
  2. 2대한항공 말흐리기…실체없는 통합LCC 부산 허브
  3. 3[뉴스 분석] 종교인·언론사주가 국회 권위 훼손…도덕성 논란까지
  4. 4부울경 광역의회 협력강화 선언 “미래산업 함께 육성”
  5. 5‘가상자산 과세 유예’ 결론 못낸 당정
  6. 6李 대통령 “국민 생명·안전 지키기가 최우선”
  7. 7여야 ‘조희대 국조’ 두고 공방 격화
  8. 8[속보] 대통령비서실, 30억 들여 월평균 11회 여론조사…내용은 비공개
  9. 9지광, 국회 동행명령 끝내 불응…여야 “즉시 고발”
  10. 10조현, 한미관계 난기류 우려에 “벨트 단단히 매면 돼”
  1. 1지광 70억 있다면서…세금도 34억 10여 년 체납
  2. 2‘가덕 증액 문서화’ 쳇바퀴…우선시공분 내달초 착공 희박(종합)
  3. 3퇴직금 2028년부터 사외적립…체불 예방
  4. 4부산시 “부산에 글로벌 AI 허브 유치하겠다”
  5. 5미래에셋·대신증권·빗썸도 뚫렸다(종합)
  6. 6사실상 금융업 전체가 다 털릴 판…靑, 긴급 대응회의(종합)
  7. 7첫 100조 분기매출 하닉 “100조 주주환원 하겠다”(종합)
  8. 8전용터미널·화주 인센티브 등 북극항로 상업운항 지원 요구
  9. 9부산과학기술협의회·CTO평의회 역량 확대
  10. 10부산銀 센텀센터, 스타트업 지원 거점화
  1. 1신임 부산시 행정부시장에 김성기 행안부 인사기획관
  2. 2직무정지 새마을금고 이사장, 여전히 경영 관여
  3. 3경정 승진자도 전국 교류…경위 이하 5년씩 부서순환 추진
  4. 4영업중단 이어 단전 위기…피가 마르는 홈플러스 입점업체들
  5. 5후배 경찰 신체 ‘덥석’…파출소 팀장 추행 혐의 피소
  6. 6“일부 수사 강압·부실” 부산변회, 권한 커진 경찰 첫 평가
  7. 7아울렛서 만나는 김해 도자기
  8. 8부경대 5108명 정보유출…위탁보안 비상
  9. 9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29일
  10. 10“공장화재 대원 고립됐다” 실전같은 훈련
  1. 1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2. 2모레노, 은퇴소동 ‘96라인’ 달랜다…대표팀 내홍 풀까
  3. 3부산시대 2년차 읏맨 “홈팬 응원에 성적으로 보답”
  4. 4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5. 5‘무관의 제왕’은 옛말…케인 발롱도르 품었다
  6. 6‘은퇴 기로’ 손아섭, 2년 만에 NC로…3000고지 향한 행진 계속
  7. 7허구연 KBO 총재, 3연임 사실상 성공
  8. 8K리그2 준PO 12월 2일 개최
  9. 9김해FC, 제6대 사령탑에 설기현 감독 선임
  10. 10롯데 자이언츠 신임 감독 이동욱·단장 이택근(종합)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돔? 재건축? 미래가치 따져야” “전문가 주도적 역할 부여를”
부산 야구장 미래는
선수 공간까지 체험하는 돔투어…야구 테마 복합문화시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