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전생 기억하며 환생하는 개…또다른 가족으로 소녀를 지키다

‘안녕 베일리’ 오늘 개봉

  • 이원 기자
  •  |   입력 : 2019-09-04 18:49:23
  •  |   본지 2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지난해 개봉한 세계적 거장 라세 할스트롬 감독의 ‘베일리 어게인’에서 소년 이든은 성인이 될 때까지 각기 다른 강아지로 환생한 반려견 베일리와 우정을 나눈다. 그리고 후속작인 ‘안녕 베일리’에서 베일리는 이든의 손녀인 씨제이를 지켜주기 위해 다시 견생(犬生)을 살게 된다.
영화 ‘안녕 베일리’ 스틸. CJ엔터테인먼트 제공
환생만 다섯 번째인 베일리에게 새로운 미션이 생긴다. 시골에 사는 조부모와 따로 살게 된 손녀 씨제이를 지켜주는 것이다. 베일리는 몰리와 빅독, 맥스로 다시 환생하며 어른으로 성장하는 씨제이를 찾아오지만 씨제이는 베일리를 알아보지 못한다. 한편 가수를 꿈꾸는 씨제이는 철없고 무책임한 어머니와 사이가 멀어지고, 어릴 때부터 앞집에 살며 용기와 위로를 준 절친 트렌트가 그녀의 곁을 지킨다. 씨제이는 환생한 베일리를 알아볼 수 있을까?

‘반려견’이라는 단어의 의미와 가장 어울리는 영화가 ‘베일리 어게인’과 ‘안녕 베일리’가 아닐까 싶다. 새로운 강아지로 환생하면서도 자신이 지켜야 하는 씨제이에게 찾아오는 베일리는 단순한 강아지가 아니라 씨제이의 삶에 큰 영향을 준다.

농장에 사는 아기였을 때는 보모 같은 노릇을 하고, 초등학교 때는 엄마를 대신해 항상 곁에 있는 가족이 된다. 그리고 성인이 됐을 때 나타나는 베일리는 씨제이와 트렌트를 사랑으로 연결해주는 동시에, 멀어진 엄마와 화해하고, 아기 때 헤어진 조부모를 다시 만나게 하는 연결고리가 된다.

그런데 ‘안녕 베일리’는 전작 ‘베일리 어게인’처럼 단순히 사람과 반려견의 우정만 그리는 것이 아니다. 가만히 보면 씨제이라는 한 소녀의 성장 드라마가 온전히 녹아 있기 때문이다. 아픔을 딛고 자신의 꿈과 사랑을 찾아가는 씨제이를 보면 그녀의 삶을 응원하게 되고, 관객 자신도 힘을 얻게 된다.

한편 씨제이의 단짝 트렌트 역을 국내에서 활동하는 가수 헨리가 맡았다. 연기는 조금 어색하지만 스크린에서 만나는 헨리의 얼굴이 반갑게 느껴진다. 개봉 5일.

이원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빚더미 회사에…돈 더 빌려줘 체불 해결하려는 능인선원
  2. 2도시철 화명·수정역 사이 중간역 무산…용역비만 날렸다
  3. 3수의계약 vs 경쟁입찰…북항 돔 부지매입 공방
  4. 4부산대, 아시아대학평가 76위…韓 국립대 1위
  5. 5동남아 선정 미식여행지 부산 ‘금정산+온천’ 첫선
  6. 6‘블루 웨이브’ 환호한 美증시, 퍼렇게 질린 韓증시(종합)
  7. 7시민공원서 버스킹 즐긴다…전용 공간 추진
  8. 8부산으로 이주하고, 먼 여행 떠나고…두 작가 그림이 달라졌다
  9. 9국내양식 향어 20여년간 간흡충 감염 ‘0’
  10. 10“한국 핵 잠수함·전작권 전환, 美 민주 승리로 제약 커질 듯”
  1. 1빚더미 회사에…돈 더 빌려줘 체불 해결하려는 능인선원
  2. 2홍익표 정무수석 사의 표명…후임에 최인호 HUG 사장 거론
  3. 3김민석, 신천지 논란에 “죄송…조사결과 공개해도 문제”
  4. 4회생인가 촉구 시민 목소리 1차분 6일 법원 제출
  5. 5청해부대 임무, 호르무즈 650㎞ 앞까지 확대…해상초계기도 투입(종합)
  6. 6[속보] 이 대통령 지지율 소폭 반등한 41%…민주36%·국힘 28%
  7. 7청와대 정무수석에 최인호 HUG 사장 지명
  8. 8김민석, 신천지 논란 재차 사과…“상처 입은 모든 분께 죄송”
  9. 9'조작기소 특검법' 오늘 與 주도 국회 본회의 처리 전망
  10. 10이 대통령, 법무장관 후보자에 이용철 지명…국세청장엔 안덕수
  1. 1동남아 선정 미식여행지 부산 ‘금정산+온천’ 첫선
  2. 2‘블루 웨이브’ 환호한 美증시, 퍼렇게 질린 韓증시(종합)
  3. 3국내양식 향어 20여년간 간흡충 감염 ‘0’
  4. 4팔란티어 AI와 함께 만든다…부산 신발업체 창신 ‘혁신 점프’
  5. 5부산 외국인 관광객 400만시대 성큼... 카드소비 1조 돌파
  6. 6비에 화약 젖을라 손길 분주…400m 대형 불꽃 ‘카운트다운’
  7. 7비수도권 미분양 적체…LH 매입 신청 86% 탈락
  8. 82005 APEC 이벤트서 대표축제로…100만 인파관리 ‘근육’ 키웠다
  9. 9수능날 증시 10시 개장…애프터마켓 오후 5~8시
  10. 10한 달 새 금융사 37곳 47만 건 해킹…털린 돈도 10억
  1. 1도시철 화명·수정역 사이 중간역 무산…용역비만 날렸다
  2. 2수의계약 vs 경쟁입찰…북항 돔 부지매입 공방
  3. 3부산대, 아시아대학평가 76위…韓 국립대 1위
  4. 4시민공원서 버스킹 즐긴다…전용 공간 추진
  5. 5금정구 제2체육센터, 중투심서 또 고배
  6. 6[속보]혼자걷던 여성 5차례나 범죄대상 물색, 성폭행 혐의 30대 男 징역 4년 선고
  7. 7황령산 봉수대 영문 안내판 설치키로
  8. 8왼쪽 팔·다리 못 써 휠체어 의존…홀로 병마와 싸우는 60대
  9. 9문 전 대통령 거제생가 복원, 진통 끝 시의회 통과
  10. 10농어촌 기본소득 공모 탈락 거창군, 자체 조례 제정해 ‘거창형 기본소득’ 추진
  1. 1승부는 원점…‘홈런 공장’ 대구서 거포들의 전쟁
  2. 2페이즈 신들린 블로킹 9개…읏맨, 시작부터 웃었다
  3. 3태권도, 北 전통무술로 각인될라
  4. 4거인 4인방 APBC(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첫 우승 이끈다…한동희·최준용 중책
  5. 5롯데 전설 故 최동원, 야구인 최초 ‘올해의 스포츠영웅’
  6. 6코르다, LPGA 올해의 선수상 조기 확정
  7. 7동의대 미식축구부 타이거볼 4강 진출
  8. 8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9. 92027 아시안컵 내년 12월로 연기…차기 감독 선임 여유
  10. 10KLPGA 상금왕·대상 놓고 ‘림-솔(서교림·김민솔) 대전’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돔? 재건축? 미래가치 따져야” “전문가 주도적 역할 부여를”
부산 야구장 미래는
선수 공간까지 체험하는 돔투어…야구 테마 복합문화시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