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출조 길라잡이] 동해·서해까지 영역 넓힌 갈치낚시

씨알 굵은 갈치 잡으려면 생미끼로 승부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9-09-11 18:40:28
  •  |   본지 1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한차례 태풍이 지나갔다. 한반도 주변의 해수 온도가 가장 높은 시기니 태풍도 세력을 키워 전국에 큰 피해를 입혔다. 해수 온도는 낚시와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 지금 서해와 동해 해수가 상당히 고수온을 유지한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서해 인천 앞바다 영흥도 근처까지 갈치가 북상해서 잡히고 있다. 지금까지 서해안이나 동해안에서는 갈치 낚시가 한 번도 이루어진 적이 없었다. 오랜 경험을 가진 어부조차 반가움에 앞서 앞으로 바다가 어찌 될까 염려하는 분이 많을 정도다. 하지만 갈치 낚시 영역이 서해안, 동해안까지 넓어졌다는 것은 꾼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갈치의 분포 영역이 시즌 초반부터 급속히 넓어졌다는 사실을 잘 알고 출조한다면 각 지역 꾼들은 출조 경비를 절감할 수 있다.

시즌 초반 부산권 출조에서 잡힌 갈치.
시즌 초반에는 대부분 잔 씨알과 굵은 씨알의 갈치가 섞여 올라온다. 그러다가 본격적인 가을이 오고 겨울이 다가올수록 점점 몸집을 불려서 씨알 굵은 갈치가 더 많이 잡히는 것이 갈치낚시의 전형적인 특성이다. 한차례 태풍이 지난 뒤 잡히는 갈치 씨알이 부쩍 굵어졌다.

몇 가지만 유념하면 더 나은 조과를 올릴 수 있다. 시즌 초반에는 잡어의 성화가 심하다. 고수온인 데다 밤에 집어등을 켜면 고등어, 삼치, 만세기, 전갱이 등 온갖 물고기가 모인다. 지금 시즌에는 초저녁에는 꽁치 미끼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꽁치는 특유의 강렬한 향 때문에 갈치를 집어하는 역할을 한다. 이렇게 꽁치 미끼로 집어시킨 이후에는 생미끼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생미끼로는 낚시 도중에 잡힌 잡어로 포를 떠서 사용하면 된다. 특히 잔 씨알 갈치는 더 없이 좋은 미끼다. 포를 얇게 떠서 길게 잘라 사용하면 굵은 씨알의 갈치가 물 확률이 높다. 시즌 초반에 굵은 씨알의 갈치를 낚으려면 과감하게 생미끼로 승부수를 던져야 한다. 생미끼를 사용하면 잡어 입질도 현저하게 줄일 수가 있을 뿐만 아니라 굵은 씨알의 갈치를 잡을 수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자. 생미끼를 계속 사용하다 보면 갈치 입질이 뜸해지는 때가 있다. 이럴 때는 다시 향이 강한 꽁치 미끼를 사용하면 다시 갈치 어군이 모일 가능성이 크다.

갈치낚시 도중 생미끼로 잡힌 풀치를 사용하는 방법도 아주 중요하다. 대부분 잔 씨알 갈치인 풀치를 생미끼로 사용하기 위해 도마 위에 놓고 잘라 사용한다. 이 과정에서 갈치 비늘이 많이 손상된다. 비늘이 손상되면 생미끼의 효과는 그만큼 떨어진다. 지느러미도 자르지 말고 그대로 두는 게 좋다. 기본에 충실하면 좋은 결과가 따라온다는 걸 유념하고 갈치 낚시를 나가보자.

박춘식 낚시칼럼니스트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북항복합환승센터 3.3m 단차분쟁, 법원 조정안 확정
  2. 2산청 대원사계곡길, 3.5㎞에서 5㎞로 연장 개통
  3. 3김장철 앞두고 재룟값 희비… 주요 채소는 내렸으나 양념은 올라
  4. 4부산 울산 경남 오후부터 비…내일까지 10∼60㎜
  5. 5[속보] 부캉이 ‘북항살이’ 한 달째…누적 방문객 150만명 넘었다
  6. 6[속보]현대제철 당진공장, 협력업체 근로자 기계 끼여 숨져
  7. 7김민석 “임기 동안 부산 직할 각오…뿌리 안착 숙제”
  8. 8IMF, 韓잠재성장률 2년 연속 상승 전망…40년 만에 처음
  9. 9'여론조사비 대납 혐의' 오세훈 2심 내주 선고
  10. 10북울산역세권 개발 본격화
  1. 1김민석 “임기 동안 부산 직할 각오…뿌리 안착 숙제”
  2. 2추미애 “사과 바라니 사과한다” 발언에 국힘 “사퇴 바라시니 사퇴하라”
  3. 3[속보]김민석, 지역축제 중 무대인사 관련 사과…"불편 끼쳐 죄송”
  4. 4울주군의원 의정비 8.3% 인상
  5. 5李대통령 “‘국무회의 공개라 말 못한다’는 거짓말…이해 안 돼”
  6. 6국힘, 秋 ‘재정 빨대’ 발언 사과에 “‘사과 바라시니까’…끝까지 오만”
  7. 7李대통령, 부천 화재 순직 소방관 조문…“영원히 기억할 것”
  8. 8[속보] 추미애 '소방 재정 빨대' 발언 사과…“폄훼 의도 없어”
  9. 9김민석, '재정 빨대' 발언 사과... "추미애에게도 사과 요청했다"
  10. 10[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1. 1김장철 앞두고 재룟값 희비… 주요 채소는 내렸으나 양념은 올라
  2. 2IMF, 韓잠재성장률 2년 연속 상승 전망…40년 만에 처음
  3. 3롯데 ‘러브 패밀리 페스티벌’ 부산서 첫 개최
  4. 4[속보] ‘부캉이’ 오른쪽 지느러미 상처 관찰…출혈은 없어
  5. 5효성중공업, 창원 초고압차단기 신공장 준공…AI 전방수요 폭증 영향
  6. 6정부의 미온적 태도에 가덕도신공항 우선시공분 11월 초 착공 ‘흔들’
  7. 7마카오 리조트 '그랜드 리스보아 팰리스' 영남권 공략 본격화
  8. 8대미(對美) 무역수치 흑자 늘었는데, 트럼프 가만히 있을까?
  9. 91246회 로또 1등 16명…당첨금 각 18억 8,103만 원씩
  10. 10"국민연금 한 번도 못 낸 청년 21만명…10명 중 9명은 '실직'"
  1. 1북항복합환승센터 3.3m 단차분쟁, 법원 조정안 확정
  2. 2산청 대원사계곡길, 3.5㎞에서 5㎞로 연장 개통
  3. 3부산 울산 경남 오후부터 비…내일까지 10∼60㎜
  4. 4[속보] 부캉이 ‘북항살이’ 한 달째…누적 방문객 150만명 넘었다
  5. 5[속보]현대제철 당진공장, 협력업체 근로자 기계 끼여 숨져
  6. 6'여론조사비 대납 혐의' 오세훈 2심 내주 선고
  7. 7북울산역세권 개발 본격화
  8. 8아궁이 불 지핀 후 방치…김해 목조 단독주택서 불
  9. 9경남도, 3277억 규모 올해 마지막 추경 편성…8월 호우 복구 중점
  10. 10함양군의회, 외유성 국외 출장 근절 나서…임기 만료 1년 전부터 금지
  1. 1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2. 2득점은 킹, 리바운드는 롱…KCC 살릴 ‘믿을맨’ 찾았다
  3. 3자금 숨통 틔웠다…LIV골프 살아날까
  4. 4[뭐라노] 롯데, 이젠 성찰할 때
  5. 5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6. 6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7. 7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8. 8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9. 9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10. 10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선수 공간까지 체험하는 돔투어…야구 테마 복합문화시설
부산 야구장 미래는
경기 7시간 전 입장해 쇼핑·식사…종일 즐기는 교세라돔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